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제2회 이만수배 발달장애인 티볼야구대회, 6월 10일 개막

기사입력 : 2024년06월05일 09:33

최종수정 : 2024년06월05일 09:33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6월 10일 '제2회 이만수배 발달장애인 티볼야구대회'가 경기도 김포시 전호생활야구연습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헐크파운데이션'이 주최하고 한국발달장애인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하며, 우리은행노동조합, 동아오츠카, hy, 하림펫푸드 등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티볼은 투수가 없이 타자가 공을 쳐서 진루하는 등 야구와는 약간 다른 규칙을 가진 스포츠다. 이러한 간단한 규칙을 익히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다.

김재목 한국발달장애인야구소프트볼협회장은 "지난 2022년 애화학교에서 처음 열린 시범경기에서 티볼이 발달장애인들에게 의미 있는 변화와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으며,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티볼 대회는 발달장애인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3년 6월 제1회 이만수배 발달장애인 티볼야구대회에서 이만수 헐크재단이사장(가운데)과 한국발달장애인 야구소프트볼협회 이갑용 회장(왼쪽) 손기서 강서양천교육지원청 교육장(오른쪽)이 대회기를 흔들며 개막을 알리고 있다. [협회 제공]

티볼은 발달장애인들이 자발적으로 훈련하며 전국대회에 참가해 승리를 목표로 하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발달장애인 본인과 가족들, 이들의 복지를 책임지는 사회와 국가에 큰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발달장애인들은 지적 발달의 한계로 일반적인 직업을 갖거나 가정을 꾸리는 것이 쉽지 않다. 가족의 보호를 받거나 사회복지시설에 의존해 살아가야 하는 경우가 많지만, 티볼을 통해 이들은 새로운 목표와 희망을 찾고 있다.

이번 대회는 발달장애인들에게 야구의 문이 열렸다는 큰 의미를 지니며, 티볼 경기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세상과의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발달장애인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발달장애인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다.

한편 헐크파운데이션재단은 야구 국제화 사업을 진행하며 라오스,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남아 각국의 발달장애인들에게 티볼을 보급하고 있다.

한국발달장애인야구소프트볼협회는 '두 팔 벌려 세상 속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발달장애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함께 어울리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windy@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세계면세점, 희망퇴직...임원 급여 20% 반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실적 부진을 겪는 신세계면세점이 희망퇴직, 임원 급여 반납 등 고강도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1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신세계면세점]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사원이다.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4개월 치를, 10년 이상은 36개월 치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급여에 해당하는 전직 지원금을 준다. 신세계디에프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급여도 반납한다.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이번 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임원 급여 반납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 대표는 희망퇴직 공지와 함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비효율 사업과 조직을 통폐합하는 인적 쇄신은 경영 구조 개선의 시작점이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영업구조 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인력 축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면세사업이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신세계면세점 실적은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3분기는 영업손실이 1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95억원 줄어든 수치다. mkyo@newspim.com 2024-11-15 15:10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