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교육부는 이달 12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2024년 학교복합시설 하반기 2차 공모사업' 접수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학교복합시설 사업은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도서관, 문화‧체육, 돌봄 시설 등을 지자체와 교육청, 학교, 지역사회가 협력해 해당 지역 학교 또는 유휴부지 등에 설치하는 사업이다.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전․후 지역별 설치 현황 변화. [사진=교육부 제공] |
이번 공모에서는 18개교를 선정해 총 2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교육발전특구, 늘봄학교 등 교육개혁 사업과 연계된 사업을 우선 선정한다. 또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다른 부처 사업과 병행·연계해 추진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학교복합시설을 설립하려는 지역의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 재정자립도에 따라 총사업비의 20~30%를 지원한다.
특히 인구감소 지역에 해당하거나, 학교복합시설 내 생존수영 등이 가능한 수영장을 설치하는 지자체의 경우에는 재정자립도와 관계없이 총사업비의 50%를 지원한다.
이번 공모 최종 선정 결과는 7월 31일 심사 후 8월 초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교육부는 올해 상반기 1차 공모에서 22교 학교복합시설을 선정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본 사업이 늘봄학교 전국 확대, 교육발전특구 등의 교육개혁과 연계되어 저출생과 지역소멸 문제를 극복하는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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