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프레스티지바이오, BIO USA 이어 'CPHI china' 출격…글로벌 수주 총력

기사입력 : 2024년06월08일 08:00

최종수정 : 2024년06월08일 17:47

이 기사는 6월 5일 오후 4시37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미국 생물보안법의 수혜로 글로벌 제약사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가운데 BIO USA에 이어 'CPHI china(중국 의약품 전시회)'에 참가해 고객사 확보에 나선다.

CPHI china는 아시아 지역 최대 의약품·제약 박람회로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부스를 마련해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로고=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5일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19~2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CPHI china에 참가할 예정이다. CPHI는 전 세계 8개국을 순회하며 열리는 박람회로 지난해 중국에서 열린 행사에는 3360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5만9560명이 참관한 바 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중국에서 열리는 CPHI china에 부스를 마련해 참가하는 것은 처음이다. 최근 미국 생물보안법의 반사이익 효과로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잇따라 수주 문의를 받는 등 수혜 분위기에 힘입어 글로벌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고자 행사 참가를 결정했다.

미국 하원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생물보안법이 본격 시행되면 미국은 국가 안보와 공급망 안전을 이유로 중국 바이오 기업에 대한 거래 제한 등 제재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법안은 규제 대상 바이오 기업으로 중국의 대표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인 우시앱텍, 우시 바이오로직스 등 5개사를 포함시켰다.

이에 우시 바이오로직스의 빈자리를 채울 기업들에 대한 수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우시와 같은 싱글유즈 시스템을 사용하는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의 경우 지난해 15만4000리터 규모의 공장을 완공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시설이 깨끗하고, 아직까지 6000리터 규모의 1공장만 가동하고 있어 2~4공장의 생산 가동력이 충분한 상황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미국 생물보안법이 통과되더라도 기존에 물질을 생산하던 업체들은 8년의 유예 기간이 있으나, 신규물질을 생산해야 할 경우 새롭게 CMO(위탁생산)를 맡길 곳을 찾아야 해 관련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우시와 같은 방식을 사용하고 있어 싱글유즈에 익숙한 제약사들의 관심이 많다"고 전했다.

수주 문의를 해오는 곳들은 주로 중국 CDMO기업에 의약품 생산을 맡겨 미국에 납품하는 회사들이다. 지난달 충북 오송 본사에 실사를 다녀간 글로벌 제약그룹은 3공장의 대규모 생산시설과 최첨단 자동화 창고가 있는 4공장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가격 경쟁력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셀트리온과 알테오젠 등 국내 굴지의 바이오사들의 수주 물량을 생산하며 경험을 쌓은 바 있어 최근과 같은 분위기가 새로운 고객사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6일까지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리는 BIO USA에서도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가 모두 참여하는 합동부스를 마련해 미국을 포함한 신규 고객사 유치에 나섰다. 행사에 앞서 30개사와의 파트너링 미팅을 잡았다.

뒤이어 열리는 CPHI china에서도 글로벌 시장에서의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적극적인 파트너링 미팅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일본에서 열린 CPhI Japan에서는 부스를 찾는 내방객이 예상치를 웃돌며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한편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의 매출 실적 2022년 말 기준 1556만원에 불과했으나 2023년 6월 말 기준 17억원으로 급격히 성장했다. 지난해 공장 완공 이후 1년 만에 위수탁시험 수주 건수가 10건을 넘어서는 등 성과를 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 3월 기준 매출은 23억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관측된다. 

s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