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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라씨로] 마녀공장, 美 코스트코 오프라인 입점…"2분기 매출 반영"

기사입력 : 2024년05월31일 11:00

최종수정 : 2024년05월31일 13:58

하반기 일본 시장점유율 1위 편의점 입점 추진 중
올해 매출액 1426억원, 영업이익 272억원…역대 실적 전망

이 기사는 5월 31일 오전 09시51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화장품기업 마녀공장이 다양한 판매 채널을 확대하며 해외 진출 공략을 강화한다. 올해는 미국·일본 오프라인 시장을 적극 확대하며 판매 채널을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마녀공장은 오는 7월 미국 코스트코 오프라인 매장 300개 입점을 앞두고 미국 시장 영역을 확보해가고 있다. 일본 시장에서는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오프라인 시장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마녀공장 관계자는 31일 "미국 오프라인 매장 입점을 준비하고 있으며, 관련 매출은 2분기에 발생할 것으로 본다. 미국 시장 뿐 아니라, 일본 오프라인 시장으로도 포스 5000개 정도가 확보 돼 있다. 인플루언서나 미디어 노출 등을 통한 판매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며 "일본 편의좀 입점 관련해서는 아직 논의 중으로, 하반기에 모델 교체하면서 편의점 입점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마녀공장 로고.[사진=마녀공장]

마녀공장은 일본 편의점 시장점유율 1위인 '세븐일레븐' 입점을 긍정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현재 마녀공장은 일본 내 온라인 채널 큐텐, 라쿠텐, 아마존, @cosme, 조조타운 등에 입점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점포는 돈키호테, LOFT, PLAZA 등 약 5000개에 이르는 현지 유력 유통채널에 입점해 있다.

또한 마녀시장은 도쿄거래소 상장사와 현지 총판 계약을 체결하면서 현지 법인 설립을 통해 빠르게 일본 오프라인 시장을 침투해가고 있다. 그동안 마녀공장은 일본 시장을 통해 해외 매출을 이끌어왔다. 지난해 미국 매출액이 급증하기 전, 2022년까지 마녀공장 해외 매출의 약 80%는 일본에서 발생했다.

지난해 하반기 미국 아마존 내 마녀공장 클렌저 매출이 급성장하면서, 지난해 마녀공장 미국 매출은 169%로 가파른 실적 증가를 보였다. 아마존·코스트코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제품 판매를 이어온 마녀공장은 올해 오프라인 입점을 통해 미국 판매 채널을 더욱 확대해 가고 있다.

국내외 뷰티 사업업 경쟁력을 강화해온 마녀공장은 지난 2019년부터 지난 2022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매출액 54%, 영업이익 133%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3% 증가한 매출액 1050억원을 기록했으며, 광고선전비 증가 등을 통해 영업이익은 159억원으로 전년대비 35.2% 감소했다.

마녀공장은 올해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하며, 유럽 등에서는 주요 뷰티 채널과의 협업을 통해 입점 확정을 예정해 두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는 올리브영 판매에 집중하며 클렌징 제품 추가 및 기초 제품군 변경을 통해 매출 확대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승은 유안타 연구원은 "올해 마녀공장은 한·미·일 신규 채널 확대에 따른 매출액 200억원 증가가 예상된다"며 "미국 매출비중은 지난해 5%에서 올해 10%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매출의 29%를 차지하는 일본 신규 채널 매출액은 편의점 30억원, 일본 코스트코 온라인 10억원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에 따르면 올해 마녀공장 매출액 1426억원, 영업이익 27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각각 전년대비 35.96%, 71%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한편, 2012년 설립된 마녀공장은 2012년 설립된 자연주의 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을 생산하는 화장품 회사다. 지난 2018년 엘엔피코스메틱에 피인수(현재 지분율 65.29%) 후, 해외 진출을 본격화했으며, 이후 지난해 6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국내에서 홈페이지·온라인 오픈마켓·종합몰·폐쇄몰 및 올리브영, 코스트코 등 주요 헬스앤뷰티(H&B) 및 대형 오프라인 리테일 채널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아마존·쇼피·라자다·큐텐 등 메이저 글로벌 B2C 플랫폼을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그 이외 다양한 국가에서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영위해 오고 있다.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국내외 균형 있는 매출을 유지하고 있는 마녀공장은 2023년 기준, 마녀공장 국내 매출 비중 48.49%(약 115억원), 해외 매출 비중 51.42%(약 156억원)이다. 국내외 온라인 매출 비중은 50.21%(약 155억원), 오프라인 매출 49.8%(약 153억원) 비중을 차지한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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