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머스크의 '화성 탐사' 꿈 실은 스타십, 4차 발사 '대성공'

기사입력 : 2024년06월07일 00:44

최종수정 : 2024년06월07일 03:44

슈퍼헤비·스타십, 각각 멕시코만·인도양 연착륙
4번째 시도 만에 시험비행 성공
달·화성 유인 탐사 기대 커져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달·화성 탐사를 목표로 개발한 대형 우주선 '스타십'이 네 번째 발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스페이스X는 6일(현지시간) "스타십 발사가 성공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6월 6일 미국 텍사스주 남부 보카 치카 해변의 우주발사대 '스타베이스'에서 발사를 위해 대기 중인 스타십, 자료=스페이스X, 2024.06.06 koinwon@newspim.com

미 중부시간으로 이날 오전 7시 50분(미 중부시간) 텍사스주 남부 보카 치카 해변의 우주발사시설 '스타베이스'에서 발사된 스타십은 발사 후 약 3분 만에 발사체의 1단부인 '슈퍼헤비(Super Heavy)'가 엔진 연소를 끝내고 상단 우주선 스타십에서 순조롭게 분리됐다.

스타십은 슈퍼헤비로 불리는 대형 1단 로켓 부스터와 2단 로켓이자 우주선인 스타십으로 구성돼 있다.

슈퍼헤비는 우주선에서 분리된 후 천천히 고도를 낮추며 내려와 멕시코만 바다에 안착했다. 슈퍼헤비가 온전히 반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단 로켓 슈퍼헤비에서 분리된 스타십 우주선은 곧바로 엔진이 점화되며 시속 2만6225㎞ 안팎으로 고도 210㎞ 내외에서 예정된 항로를 비행한 후 발사 47분 뒤 지구 대기권을 향해 고도를 낮추며 재진입했다. 

대기권을 들어와 하강하던 스타십 날개 일부가 마찰로 녹아내리긴 했지만, 지속적으로 지상 관제 센터에 비행 관련 데이터를 전송했고 발사 뒤 약 70분 후 예정대로 인도양에 착륙했다.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엑스에 "많은 타일과 플랩이 파손되고 손상됐지만, 스타십은 바다에 연착륙했다"며 "대단한 성취를 이룬 관련 팀에게 축하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사는 스타십의 4번째 시험 발사다. 지난해 4월 1차 발사에서는 1단 로켓과 스타십이 분리하지 못했으며 11월 2차 발사에서는 1단 분리에만 성공했다. 올해 3월에 진행된 3차 발사 당시에는 48분간 비행하며 지구궤도에 도달하는 데 성공했으나 비행기가 낙하 도중 분해돼 '절반의 성공'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하지만 연이은 실패에도 기술적인 보완을 거쳐 결국 발사에 성공했다. 

스타십은 머스크가 화성 이주를 위해 개발하고 있는 핵심 로켓이다. 총길이가 역대 최대 규모인 120m에 달하고, 추력은 7590tf(톤포스·1tf는 1t 중량을 밀어 올리는 힘)다. 스페이스X와 미 항공우주국(NASA)은 스타십을 이용해 심우주 탐사에 나설 계획이다. NASA가 반세기 만에 인류를 달에 보내기 위해 추진하는 '아르테미스'프로젝트 3단계 임무에도 사용될 예정이며, 이후에는 화성 탐사에도 이용한다는 계획이다.

koinwo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