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퀀타매트릭스,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 솔루션 'dRAST' 말레이시아 의료기기 판매 인증 획득

기사입력 : 2024년06월10일 08:59

최종수정 : 2024년06월10일 08:5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동남아시아 의료기기 2위 시장 공략…매출에 기여 예상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임상 미생물 진단 혁신 기업 퀀타매트릭스는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 솔루션 'dRAST'가 말레이시아 의료기기 판매를 위한 인증을 획득,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0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금번 말레이시아 인증 획득은 유럽과 한국에서 수 년간 상업화를 추진 해온 결과물이다.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 솔루션을 공급하는 글로벌 회사들 중 처음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의 진입 문을 열었다는 점에서 아시아 지역으로 영토 확장의 큰 의미가 있으며, 향후 매출액 증대에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시아 2위 의료기기 시장으로 지난 2021년 기준 약 18억 7천만 달러(한화 약 2조 5600억 원) 규모다. 특히 임상 미생물 분야는 2023년 기준 약 4.4억 달러 (한화 약 6000억 원)로 2032년까지 연평균 5.7%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좌측부터) 'dRAST'솔루션, 말레이시아 바이오메드 타워, 서비스엔지니어 교육 수료식. [사진=퀀타매트릭스]

퀀타매트릭스는 지난해 9월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미생물 및 체외 진단 전문기업인 '바이오메드글로벌 (Biomed Global)'과 5개국에 대한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바이오메드글로벌은 1994년에 바이오 마케팅 서비스를 주업으로 설립된 기업으로 말레이시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미얀마, 브루나이 등에도 영업망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21년 기준 매출액 약 1700억원 규모로,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만 160개가 넘는 국공립병원에 제품을 공급하는 동남아시아 대표 진단 전문회사다. 

또한 바이오메드글로벌은 동남아지역의 임상 미생물 진단시장에서 오랜 기간 동안 기존 전통적인 항균제 감수성 검사 솔루션을 보유한 글로벌 회사의 유통을 담당하고 있었다. 이번에 퀀타매트릭스와 'dRAST' 독점 계약을 체결하면서 자신들이 동남아시아 지역의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계획이다.

'dRAST' 솔루션과 같이 유럽 인증을 가지고 있는 체외 진단 의료기기의 경우 동남아시아 시장 진입에 필요한 인허가 과정에서 이점이 있어 인증에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단축시킬 수 있다. 퀀타매트릭스는 기존 유럽에서의 성과가 이번 말레이시아 인허가를 단축시키는 데에도 유효 했다고 평가 한다. 하반기에 동남아시아 최초로 말레이시아 병원에 'dRAST' 솔루션을 도입시킬 예정이며, 7월 쿠알라룸프르 소재 대형 병원에서 'dRAST' 평가가 진행될 예정이다.

동남아시아 시장 진입을 가속화하기 위해 바이오메드글로벌 사업 담당자들은 지난 4월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제34회 유럽 임상 미생물 및 감염병 학회(ESCMID Global 2024)'에서 진행된 퀀타매트릭스 유럽 대리점 워크숍에 참석, 유럽에서의 성공사례 등을 함께 논의 하였다. 또한 말레이시아 및 싱가폴 등 담당 하는 주요 국가에서 상주하는 서비스 엔지니어를 2회에 걸쳐 한국으로 파견하여 퀀타매트릭스 본사에서 진행되는 서비스 교육을 수료토록 했다.

바이오메드글로벌 관계자는 "퀀타매트릭스의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 솔루션을 동남아시아에 공급하기 위해 오랫동안 파트너십을 논의해 왔고, 그 결과 지난해 대리점 계약을 맺게 됐다"며 "양사간 협업의 시작으로 본사가 위치한 말레이시아의 판매를 위한 인허가를 획득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퀀타매트릭스 관계자는 "연내 말레이시아에 dRAST 첫 설치를 시작으로 양사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말레이시아, 싱가폴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dRAST의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높여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