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7, 러시아 제재 우회 돕는 중국 은행들에 경고 예정"

기사입력 : 2024년06월10일 10:08

최종수정 : 2024년06월10일 10:08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이번 주 이탈리아에서 개최하는 회의에서 중국의 소규모 은행들에 러시아의 서방 제재 우회를 돕지 말라고 경고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7개국 정상은 오는 13~15일 회의에서 급증하는 중국-러시아 교역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가하는 위협과 대응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미국 등 G7 정상은 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후 중국 기업들이 러시아에 군사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이중용도 물품을 수출하는 과정에서 국경 지역에 있는 중국 소규모 은행들이 결제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보고 있다.

중국의 대형 시중 은행들의 경우 서방 제재를 우려해 러시아인과 관련된 국경 간 결제 서비스 제공을 제한하거나 전면 중단한 상태로 알려졌다.

G7은 중국 소규모 은행들을 국제 은행 간 결제 통신망에서 배제하는 등의 즉각 제재를 도입할 예정은 아니다.

경고 형식과 내용에 관한 협의는 아직 진행 중이며, 이는 회의 결과로 나올 성명에 반영될 것이라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지난해 7월 12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개최지인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단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