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한화생명은 사망에 암보장을 결합한 종신보험인 '한화생명 암플러스 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상품은 고객이 암에 걸렸을 때 사망보장을 2배로 올려주고 남은 보험료 부담은 없애준다. 또 그동안 낸 보험료는 암진단자금으로 돌려준다.
한화생명 암플러스 종신보험의 기준사망보험금은 체증형 구조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최초 가입 금액 대비 2배가 되도록 구성했다. 기준사망보험금이 가입 후 2년 경과시점부터 매년 20%씩 체증(최대 5년)돼 100%까지 증가한다.
암진단을 받는 경우 기준사망보험금은 2배로 뛴다. 사망 보장이 최초 가입 시점 대비 최대 4배까지 확대되는 것이다. 만약 납입 기간 중이라면 주계약보험료 납입이 면제돼 더 이상 내지 않아도 된다. 추가로 암케어특약을 가입하면 암진단시까지 납입한 주계약보험료 전액을 암진단자금으로 받을 수도 있다.
5~10년 경과 시점에 지급되는 장기유지보너스금액을 재원으로 사망보험금을 증액해주는 서비스까지 탑재했다. 증액사망보험금까지 고려하면 최대사망보험금은 최초 가입 금액 대비 4배 이상 된다는 게 한화생명 설명이다.
상품 납입 기간은 10년이다. 가입 나이는 만 15~70세다. 일반가입형과 유병자도 가능한 간편가입형도 함께 출시됐다. 보험료 수준은 일반가입형 기준 만 40세, 10년납, 주계약 가입금액 2500만원일 때 남성은 월 42만250원(여성 36만7000원)이다. 이같이 가입할 시 최초 기준 사망 보험금은 2500만원이지만 2년 경과 시점부터 500만씩 5년 간 늘어 5000만원이 된다. 암 진단 시 해당 시점 사망보험금은 최대 1억원이 된다. 5~10년 시점 발생한 증액 사망보험금 2300만원까지 추가된다.
구창희 한화생명 상품개발팀장은 "이 상품은 종신보험 본질적 목적보다 한걸음 더 나아가 젊고 건강한 때보다 늙고 아팠을 때 죽음에 대한 대비가 더 절실히 다가오는 보험 진리를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한화생명은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차별화된 상품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사진=한화생명] 2024.06.11 ac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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