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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3차 亞예선 18팀 확정... 손흥민 7골 득점 공동 1위

기사입력 : 2024년06월12일 09:36

최종수정 : 2024년06월12일 10:09

김판곤의 말레이시아, 대만에 3-1...조 3위로 밀려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 나선 한국인 감독 중 인도네시아 신태용 감독만 웃었다. 베트남 김상식 감독과 말레이시아 김판곤 감독은 고배를 들었다.

김판곤 감독의 말레이시아는 11일 열린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대만과의 D조 최종전에서 3-1로 이겼다. 하지만 같은 조의 키르기스스탄(승점 11)이 12일 치러진 오만(승점 13)과의 경기에서 1-1로 비기는 바람에 말레이시아(승점 10)는 조 3위로 밀렸다.

김판곤 감독. [사진 = KFA]

최종전을 앞두고 승점 7(골득실 -2)이었던 말레이시아는 대만을 상대로 대량 득점하고, 승점 10(골 득실 +6)이었던 키르기스스탄이 오만에 대패해야만 했다. 말레이시아는 약체 대만을 상대로 3골을 몰아쳤지만 이미 키르기스스탄과 오만전이 열리기도 전에 탈락이 확정됐다.

인도네시아는 필리핀과 2차 예선 조별리그 F조 최종전에서 2-0 승리, 승점 10(3승 1무 2패)을 쌓아 조 1위 이라크(6승·승점 18)와 함께 3차 예선 진출에 성공했다.

신태용 감독. [사진 = KFA]
김상식 감독. [사진 = KFA]

신태용 감독의 기쁨은 곧 베트남 사령탑 김상식 감독의 좌절이 됐다. 인도네시아가 필리핀을 꺾으면서 베트남은 이라크와 2차 예선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르기도 전에 탈락이 확정됐다.

베트남은 12일 열린 이라크와의 2차 예선 최종전에서  1-3으로 완패했다. 김 감독은 베트남 지휘봉을 잡고 치른 2경기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이 모두 끝나면서 조별리그 9개 조의 1, 2위 팀도 모두 확정됐다. A조 카타르·쿠웨이트, B조 일본·북한, C조 한국·중국, D조 오만·키르기스스탄, E조 이란·우즈베키스탄, F조 이라크·인도네시아, G조 요르단·사우디아라비아, H조 아랍에미리트·바레인, I조 호주·팔레스타인까지 18개 팀이 3차 예선 티켓을 따냈다.

손흥민은 2차 예선에서 7골을 터트리며 카타르의 알모에즈 알리(7골)와 함께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서울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손흥민이 11일 열린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중국전에 왼발로 볼을 차고 있다. 2024.6.11 psoq1337@newspim.com

2차 예선을 통과한 18개 팀은 오는 27일 치러지는 3차 예선 조 추첨을 통해 6개 팀씩 3개 조로 나뉜다. 3차 예선은 9월에 시작해 내년 6월까지 펼쳐지는 가운데 각 조 1, 2위를 차지한 6개 팀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다.

각 조 3, 4위 6개 팀은 다시 3개 팀씩 2개 조로 나뉘어 4차 예선을 치른다. 여기서 1위를 차지한 2개 팀이 월드컵 본선 진출의 기회를 잡는다. 4차 예선에서 2위를 차지한 두 팀은 5차 예선(플레이오프)을 펼쳐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마지막 한 팀을 결정한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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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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