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4일 제주서 개최…정부·업계 400여명 참석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연구활동 종사자의 감염과 지역 사회 감염병 유행 예방을 위한 '2024년 한국 생물안전 콘퍼런스'가 개최된다.
질병관리청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제주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안전한 질병연구와 산업발전을 위한 생물안전 관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24년 한국 생물안전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생물안전은 병원체 또는 유전자변형생물체의 잠재적 위해성을 평가하고 실험기술, 장비·시설 등의 적정한 사용을 통해 실험종사자를 보호하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다양한 신기술이 도입된 연구·개발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연구활동 종사자의 감염과 병원체 유출로 인한 지역 사회 감염병 유행 예방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생물안전에 대한 중요성도 증가하고 있다.
질병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생물안전의 역할과 중요성을 알리고 국내·외 이슈와 관리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생물안전 분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개인과 기관을 대상으로 시상식도 진행된다.
'생물안전 시설 유지관리', '생물안전 운영·관리'를 주제로한 다양한 강의도 열린다. 사바이 퓨 싱가포르 연구실 바이오리스크 컨설팅 대표는 '해외 생물안전 동향과 사례'를 주제로 연설한다. 국내 전문가들은 '생물안전 기술 동향'에 관한 주제 발표와 생물안전 관련 법·제도 안내를 위한 발표도 실시한다. 학계, 산업계, 정부 관계자 약 4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코로나19를 겪으며 생물안전 연구시설 국가 인프라와 훈련된 인력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는 교훈을 얻었다"며 "생물안전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논의된 내용은 생물안전관리 정책의 유용한 참고자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 한국 생물안전 컨퍼런스 행사 개요 [자료=질병관리청] 2024.06.12 sdk1991@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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