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불혹의 나이가 코앞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가 자신이 아직 포르투갈 축구의 리빙 레전드임을 확인시켰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위 포르투갈의 호날두(알나스르)는 12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아베이루의 이스타디우 무니시팔 드 아베이루에서 열린 아일랜드(60위)와 평가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렸다. 호날두의 맹활약을 앞세운 포르투갈은 안방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아베이루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호날두가 12일 열린 아일랜드와 평가전에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넣고 포효하고 있다. 2024.6.12 psoq1337@newspim.com |
지난 9일 크로아티아와 평가전에서 1-2로 패했던 포르투갈은 오는 15일 개막하는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서 8년 만의 정상 탈환을 위한 예열을 마쳤다. F조에서 체코, 튀르키예, 조지아와 경쟁하는 포르투갈은 19일 오전 4시 체코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포르투갈은 전반 18분 주앙 펠릭스(바르셀로나)의 선제골로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호날두는 후반 5분 박스 왼쪽에서 왼발 감아차기로 추가골을 넣고 후반 15분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또다시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아베이루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호날두가 12일 열린 아일랜드와 평가전에서 자신의 첫 번째 골을 터트리고 있다. 2024.6.12 psoq1337@newspim.com |
호날두는 자신의 통산 A매치 득점을 130골(207경기)로 늘렸다. 호날두의 A매치 130골은 역대 A매치 통산 최다 득점이다. 2021년 9월 이란의 알리 다에이(은퇴·108골)를 넘어 역대 A매치 최다골 기록을 작성했던 호날두는 자신의 기록을 경신하며 역대 처음으로 130골 고지에 올랐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는 A매치 106골로 이 부문 역대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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