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5~6시대 76.3GW 기록…예비율 10.75%까지 떨어져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예년보다 빨리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전력수요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13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0분 기준 전력수요는 75.9GW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공급예비력은 8.4GW였으며, 공급예비율은 11.1%를 기록했다.
전력거래소는 이날 최대전력수요가 오후 5~6대에 76.3GW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했다. 공급예비력은 8.6GW, 공급예비율은 11%로 전망됐다.
최대 전력수요 현황 [자료=전력거래소] 2024.06.13 rang@newspim.com |
앞서 지난 11일 여름철 최대전력수요(74.2GW)를 기록했고, 하루만에 다시 최고치(74.5GW)를 경신한 바 있다.
올해는 지난해 여름보다 일찍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전력수요가 빨리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기상청은 지난 10일 영남권 일부 지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폭염주의보는 지난해(6월 17일)보다 일주일 빨라졌다.
지난 여름철 최대 전력은 ▲2023년 8월 7일 93.6GW ▲2022년 7월 7일 92.9GW ▲2021년 7월 27일 91.1GW ▲2020년 8월 26일 89.0GW를 기록하며 해마다 최대전력수요가 상승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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