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가 영농 또는 농장 체험 활동 등을 통해 심신을 건강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치유농업사업에 나선다.
인천시는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해 전문 센터를 건립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인천 치유농업 프로그램 [사진=인천시] |
시는 치유농업 거점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계양구 다남동 도시농업체험교육관 부지에 치유농업센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센터는 전체 1063㎡ 규모에 진단·상담실, 치유 온실·텃밭, 교육·실습장 등이 만들어진다.
내년 연말 문을 열 센터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예방형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치유농업 시설 운영자 교육 등을 할 예정이다.
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농업치유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8월 1일까지 지역 치유농장과 공공기관을 연계하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인천 영종소방서 119구조대원과 연수구치매안심센터의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과일 배와 허브를 이용한 치유농업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시는 내년 시행을 앞둔 농촌진흥청의 '우수 치유농업 시설 인증제도'에 대비해 치유농장 육성 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치유농업이 시민들의 건강한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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