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6월 세번째 휴일인 16일, 경북 울진의 낮 기온이 25도를 웃돌자 관광객과 주민들이 호수처럼 잔잔한 에메랄드빛 바다를 품은 죽변 봉개포구를 찾아 더위를 식히며 삶을 재충전하고 있다. 속이 환하게 드러다보이는 봉개포구 바다 위로 죽변항의 명물인 '해안스카이레일'이 관광객들을 싣고 그림처럼 지나가고 있다. 봉개포구는 조선조 '봉수대(烽燧臺)' 유적이 있어 '봉수동'으로 부르며 '울진 돌미역'과 '자연산 성게' 생산지로 이름 난 갯마을이다.2024.06.16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