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민주 "종부세 폐지·상속세 개편 수용 불가…세수확충 방안부터 내놓아야"

기사입력 : 2024년06월17일 10:22

최종수정 : 2024년06월19일 17:31

"감세 논의할 때 아냐...정치적 공세"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7일 대통령실이 추진하는 종합부동산세(종부세) 폐지·상속세 개편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해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6.13 leehs@newspim.com

이 수석대변인은 "(비공개 최고위 회의에서) 대통령실이 세제 개편 관련해 입장을 발표한 데 지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부자 감세인 상속세 개편과 종부세 폐지를 (정부가) 추진하는 걸 우리 당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 수석대변인은 "세수 결손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지 않느냐. 작년에만 56조원 세수 결손이 (발생했고) 올해도 30조원이 넘는 세수 결손이 예측되는 상황에서 윤석열 정부는 재정건전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국정운영 기조에 불구하고 정부가 세수 확충 방안을 내놓지 않는다"며 "먼저 세수 확충 방안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7월 세제 개편이 있으니 그것을 기회로 공세적인 부자 감세 정책을, 국민의힘 지지자에 유리한 정책을 패키지로 내놓고 있다. 일종의 정치적 공세"라며 "지금은 세수 확충 방안을 마련할 때지 감세 정책을 논의할 단계는 아니"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은 지난 16일 사실상의 종부세 폐지완 상속세 대폭 인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종부세와 관련 "기본적으로 주택 가격 안정 표과는 미미한 반면 세 부담이 임차인에게 전가되는 요소가 상당히 있어 폐지 내지는 전면 개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상속세와 관련해선 "우리나라의 상속세 최고 세율은 대주주 할증을 포함하면 최고 60%, 대주주 할증을 제외해도 50%로 외국에 비해 매우 높다"며 "OECD 평균이 26% 내외로 추산되기 때문에 일단 30% 내외까지 일단 인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