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투명페트병 별도 배출제 정착을 가속화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2월부터 시행된 '투명페트병 별도 배출제'는 무색투명한 생수, 음료 페트병의 내용물을 깨끗하게 비우고 라벨을 제거한 후 압착해 일반 플라스틱과 별도로 배출하는 제도다. 하지만 시행 이후 3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잘 이행되지 않고 있다.
동해시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사진=동해시청] 2024.06.17 onemoregive@newspim.com |
이에 시는 시민이 제도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방법 안내를 위한 홍보물 배포와 언론보도, 시정 소식지,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적극 홍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4월부터 동해웰빙레포츠타운과 동행정복지센터(송정, 북삼, 부곡, 동호, 발한, 묵호) 등 7곳에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김동운 환경과장은 "투명페트병 별도 배출제 홍보가 재활용 가능 자원의 가치와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올바르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시민들의 투명페트병 별도 배출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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