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다 물량 20% 이상 늘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현대백화점이 여름을 앞두고 대규모 정기 세일을 시작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에서 여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세일에는 패션, 잡화, 리빙 등 전 상품군에서 비이커, 클럽모나코, DKNY 등 3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봄·여름 신상품을 처음 판매가 대비 10~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더현대 서울 전경 [사진=현대백화점] |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올해 여름 정기 세일은 의류·잡화를 비롯해 유·아동 상품 물량을 브랜드별로 지난해보다 최대 20% 이상 늘린 것이 특징"이라며 "합리적인 가격에 봄·여름 신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세일 기간 동안 점포별로 대형 할인 행사도 열린다. 목동점에서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지하 1층 행사장에서 트레블 웨어 브랜드 '만다리나덕'의 패밀리 세일을 진행해 캐리어와 백팩 등을 처음 판매가 대비 20~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천호점에서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아디다스 할인전, 28일부터 30일까지 나이키 할인전을 열어 의류, 신발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이와 함께 세일 기간 동안 이색적인 전시와 팝업스토어도 열린다. 목동점 2층에서는 다음달 8일까지 아쿠아스케이프 전시 '자연을 디자인하다'가 진행된다. 아쿠아스케이프는 'Aqua(수중)'와 'Landscape(풍경)'의 합성어로, 수초나 돌을 활용해 수중 정원을 만드는 예술이다.
더현대 서울 지하 2층에서는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일본 애니메이션 '주술회전' 팝업스토어를 열어 80여종의 상품과 굿즈, 한정 포토카드, 리무버블 스티커 세트 등을 선보인다. 주술회전은 2023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TV 애니메이션으로 선정돼 내년에 기네스 세계기록 등재를 앞두고 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