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나경원, 한동훈 겨냥 "당에 뿌리 없으면 누가 이용만 하는 것 아닌가 우려"

기사입력 : 2024년06월20일 11:37

최종수정 : 2024년06월20일 11:37

"韓, 출마 자유지만…총선 패배 비판 받을 부분"
"전대 출마 마지막 고심…의견 더 수렴할 것"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이 당이 주인도 없고, 역사도 없고, 뿌리도 없으면 누가 와서 이 당을 이용만 하고 가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는 7·23 전당대회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나 의원은 이날 채널A 라디오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한동훈 전 위원장의 총선 패배 책임론에 대해 묻자 "정치도의상, 염치상 이런 이야기들을 많이 하신다"라며 "그러한 점도 당연히 지적받고 비판 받을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저출생대응특별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6.14 leehs@newspim.com

나 의원은 "출마는 자유라고 생각하는데, 평가는 알아서들 하시지 않겠나 생각한다"라며 "저는 책임론보다 미래에 대한 걱정이 더 많다"고 설명했다.

나 의원은 "당이 이용되고 버려지고, 당원들이 이용되고 버려지는 것이 아니라 당이 존중을 받아야 보수의 뿌리가 튼튼해지고 그래야만 건강하고 강한 당이 되는 것"이라며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정당이 더 뿌리와 역사가 깊고, 우리의 가치를 위해 싸우고 고생하신 분들이 존중받는 정당을 만들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본인의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해선 "마지막 고심 중"이라고 답했다.

그는 "제가 원내에 있다 보니까 6선 의원들부터 차례차례 만나 당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라며 "지금 4선 의원들까지 의견을 못 들어봤기 때문에, 당내 의견을 더 수렴하겠다"라고 부연했다.

국회 상황에 대해선 "우리가 108석이라는 이유만으로 지금 국회를 민주당이 완전히 장악했다"라며 "3년 후에 있을 대통령 선거를 잃어버리면 남은 1년 동안 무지막지한 법들을 마구 통과시킬 것이다. 그러면 정말 끔찍한 대한민국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어떻게든 우리가 이기는 정당으로 체제를 바꾸고, 지방선거와 대선을 이길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결코 독불장군, 당대표, 또 대통령과 각을 세우고 차별해야 내가 대권을 갈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 당대표가 돼서는 우리 당과 대한민국에 미래가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기류에 대해서는 "국민의힘 지지층 여론조사와 당원 투표의 결과는 같지 않다. 당원들은 조금 더 정치의 고관여층이고 당의 미래에 대해서 진정하게 고민을 할 것이고, 다른 판단들을 하시지 않을까"라고 반박했다.

친윤계 지원설엔 "제 방에 친윤 의원들이 떼거지로 와서 그런 적은 없었고, 사실 당내에 친윤 의원들이라고 말하는 대표적인 분이 이철규 의원 아닐까"라며 "저는 사실 누구에 업혀가거나 그런 적이 없었고 또 어느 계파에 줄 서서 이득 본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전당대회 출마에 대해 "출마 예상을 미리 하지는 못했다"라고 답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