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무·최진철·김태영 등 출연해 개선 사항 소개
'10차 넥스트필드' 업데이트로 드리블 기술 추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넥슨은 20일 EA 코리아 스튜디오에서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온라인 축구게임 'EA SPORTS FC Online(이하 FC 온라인)'의 2024 여름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영상을 통해 대규모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쇼케이스에는 넥슨 박정무 그룹장을 비롯해 전 축구감독 최진철과 김태영, 인터넷 방송인 감스트 등 다양한 출연진이 참여했다. 이들은 여름에 적용될 개선 사항을 소개하고 신규 클래스를 공개하는 한편, 최근 화제의 'FC 온라인' 예능 콘텐츠 '명장로드' 형식으로 업데이트 내용을 재치 있게 해석해 영상의 재미를 더했다.
먼저, 넥슨은 이용자 수요를 반영해 다양한 플레이 경험을 개선하는 '10차 넥스트필드'를 업데이트한다. 짧고 섬세한 신규 드리블 기술 '컨트롤드 스프린트(Controlled Sprint)'를 추가해 슈팅, 패스, 크로스 등으로 빠르게 연결할 수 있게 했으며, 좁은 공간에서도 창의적인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또한, 특정 수비 전술 효과를 하향 조정해 전술 고착화 문제를 해결하고, 신규 세리머니 11종과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추가해 생생한 축구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넥슨] |
이와 함께 구단 분석과 운영을 지원하는 '마이 피치(MY PITCH)' 기능이 새롭게 도입된다. 구단 스태프들의 보고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홈', 시즌 선수 활약을 분석한 '플레이 리포트', 친구의 성장과 플레이 현황을 알려주는 '소셜 그라운드' 등을 '프리룸'에서 이용할 수 있다.
오는 27일에는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선수들로 구성된 '24TOTS(Team Of The Season)'가 출시된다. 기존 유럽 7개 리그에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와 MLS까지 총 9개 리그로 확대해 선수를 선정한다. 다음달에는 '24TOTS' 중 36명을 '24UTOTS(Ultimate TOTS)'로 선발해 오버롤 수치를 상향할 계획이다.
한편, 넥슨은 최근 다양한 실제 축구 연계 프로그램과 e스포츠 리그 등을 통해 이용자 및 축구팬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고교생 대상 '넥슨 챔피언스 컵'과 'FC 하이스쿨'을 진행 중이며, K리그와 연계한 '2024 K리그 세리머니 챌린지', 'FC 온라인' 최상위 리그 '2024 eK 리그 챔피언십 시즌 2' 등이 운영되고 있다.
박정무 그룹장은 "구단주들의 소중한 의견에 귀 기울이며 더욱 즐거운 게임 플레이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