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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엔비디아 강세에 S&P500 신고가 출발...엔비디아·델·슈퍼마이크로↑ VS 트럼프미디어↓

기사입력 : 2024년06월20일 22:43

최종수정 : 2024년06월21일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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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노예 해방 기념일인 '준틴스데이(Juneteenth Day)'를 맞아 휴장했던 뉴욕증시는 20일(현지시간) 혼조세로 출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제치고 18일 사상 첫 시가총액 1위를 달성한 엔비디아의 주가가 이날도 강세 흐름을 이어가며 뉴욕 증시 개장 직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0.4% 오른 5497.26으로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나스닥 지수도 0.25% 상승하고 있으며 다우지수는 약보합에 머물고 있다.

엔비디아.[사진=로이터 뉴스핌]2024.06.11 mj72284@newspim.com

이날 S&P500과 나스닥의 상승을 견인하는 건 엔비디아다. 미 동부시간 오전 9시 35분 현재 엔비디아(종목명:NVDA)의 주가는 139.72달러로 전장대비 3% 넘게 상승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주가가 최근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자, 월가 투자은행들은 재차 목표주가 수정에 나서며 주가 흐름을 따라가기 바쁜 모습이다.

투자 전문 플랫폼 팁랭크스(TipRanks)에 따르면 최근 3개월 엔비디아를 분석한 월가 투자은행 41곳 가운데 38곳이 '매수' 의견을 내놨으며, 이들이 제시한 향후 12개월 목표주가 평균은 131.99달러다. 이미 엔비디아의 현재 주가는 이를 넘어섰다.

로젠블라트 증권의 애널리스트 한스 모세만은 엔비디아의 목표주가를 종전 140달러에서 200달러로 올렸다. 월가 목표가 중 최고가로 엔비디아의 시총이 5조달러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본 셈이다. 

예상보다 둔화한 미국의 5월 소매 판매 수치에 따른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감, 엔비디아의 강세 흐름에 18일 뉴욕증시의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지난주(6월 9~15일)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는 23만8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5000건 줄었다. 다만 월가 전망치(23만5000건)를 웃돌며 직전 주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시장은 높은 수준의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에 대해 과열 양상을 보여온 미국의 노동시장이 둔화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의미로 풀이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 그룹(CME)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올해 9월과 12월 각각 한 차례씩 총 2차례 금리 인하에 나서는 시나리오를 가장 유력하게 보고 있다.

아울러 시장은 이번 주 예정된 연준 위원들의 발언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FOMC 회의 후 발표된 점도표에서 연준 위원들은 연내 1차례 금리 인하를 예상했다. 다만 최근 발표된 고용과 인플레 등의 지표가 미 경제의 둔화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어 이 같은 연준 위원들의 시각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이날은 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등이 발언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시간 외 거래에서 ▲델(DELL)과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의 주가는 각 4~5% 오르고 있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AI 스타트업 xAI의 슈퍼컴퓨터 구축에 필요한 엔비디아 GPU 서버 공급을 델과 슈퍼마이크로가 맡을 것이라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대주주인 ▲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러지그룹(DJT)의 추가 주식 등록이 18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의해 승인됨에 따라 회사의 주가는 8% 넘게 급락하고 있다. 이번 SEC의 승인으로 신주인수권(워런트) 투자자들이 기존 주식의 가치를 희석할 수 있는 워런트를 행사할 수 있게 됐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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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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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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