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한동훈 만남 두 차례 거절한 홍준표, 원희룡 만나 "출마해줘서 고맙다"

기사입력 : 2024년06월26일 11:28

최종수정 : 2024년06월26일 11:28

"한동훈 특검도 받을 것인가…무슨 생각인지"
"전당대회 잘못되면 尹정권 파탄 올 것"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26일 7·23 국민의힘 당대표 전당대회에 출마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전당대회에) 출마해줘서 참 고맙다"고 격려했다.

원희룡 캠프에 따르면 홍 시장은 이날 원 전 장관과 만나 "당을 오래 지킨 사람이 당대표가 됐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7·23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6일 홍준표 대구시장과 만나 포옹하고 있다. [사진=원희룡 캠프 제공] 2024.06.26 taehun02@newspim.com

홍 시장은 "정당사에 총선 참패하고 물러난 사람이 다시 전당대회에 나온 전례가 한 번도 없다. 근데 그걸 지금 하겠다고 하니 당을 얼마나 우습게보고, 당원들이나 국민들을 어떻게 생각하면 그런 짓을 하겠다는건지 이해가 안 된다"라며 "제가 25일, 27일에 온다고 했는데 거절했다. 만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앞서 홍 시장은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과의 회동은 두 차례 거절한 바 있다.

홍 시장은 한 전 위원장을 겨냥해 "전당대회에 나왔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 또 기사를 보니 (한 전 위원장에) 줄 선 사람들의 행태를 봤다"라며 "총선 패배 책임을 져야한다고 이철규 의원을 원내대표 선거에 못 나오도록 그렇게 모질게 물어뜯은 사람 아닌가. 그 사람들이 지금 줄을 서서 설치고 있는 게 말이 되는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당 대표라는 것은 정권과의 동행이다. 성공한 정권을 만드는 것이 첫 번째 정당"이라며 "두 번째는 정당을 알아야 한다. 채상병 특검만 받는 게 아니고, 지금 한동훈 특검도 낸다고 하는 데 그것도 받을 것인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 말을 하고 다니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아울러 "임명직인 비대위원장으로 온 것까지는 할 수 없다고 쳐도, 선출직에 나와서 뽑힌다면 이 당을 해체해야 한다. 이 당은 존립 가치가 없는 당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이 당을 지켜온 분들이 당대표가 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만약 이번 전당대회가 잘못되면 윤석열 정권의 파탄이 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한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홍 시장이 만남을 거절한 것에 대해 "특별한 입장 없다"라며 "본인이 만나기 싫다고 하시니 제가 뵙기 어렵지 않겠나"라고 했다.

taehun0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