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장동혁 "한동훈, 책임지기 위해 출마…채상병 특검법 찬성은 국민 눈높이"

기사입력 : 2024년06월25일 09:14

최종수정 : 2024년07월05일 10:33

"제3의 기관 특검 추천은 국민 공감…野 수용 여부로 가는 것"
"이재명, 연임 기정사실인 듯…'방탄' 여부 국민들도 다 아실 것"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7·23 국민의힘 최고위원 전당대회에 장동혁 의원은 25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당대표 전당대회 출마 이유에 대해 "당을 위해서, 또 당원들을 위해서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사실 (한 전 위원장이) 물러날 때까지만 해도 1년, 1년 반 또는 당이 필요로 할 때까지 쉬겠다는 생각을 했었고 실제로 그렇게 이야기가 됐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4.06.23 pangbin@newspim.com

장 의원은 한 전 위원장이 양재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모습이 지지자들을 통해 공개됐을 때 출마를 결심하지 않았냐고 묻자 "그때까지도 출마에 대한 확신, 출마를 확정적으로 결정하지 못한 상태였다"라며 "그동안 계속 열심히 일하면서 살아왔기 때문에 본인 스스로가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을 힘들어하신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 전 위원장의 당권경쟁 후보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과의 통화를 언급한 것에 대해선 "몇 초를 통화했는지 등이 이야기가 된다는 것 자체가 안타까운 모습"이라며 "내가 대통령과 가장 가까운 후보고, 대통령실의 마음이 나한테 실려 있다고 직접적으로 말씀하시면 될 일이지 굳이 그렇게 상대를 깎아내리면서 말할 필요가 뭐가 있나"라고 반문했다.

한 전 위원장은 지난 23일 전당대회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당대표가 될 경우 채상병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장 의원은 "한 전 위원장이 결국 국민, 민심만 바라보고 가는 게 맞다. 채상병 특검에 대해서 적어도 대안을 제시하더라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대안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전 위원장이 객관적인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주체가 특검을 추천하는 방안이 된다면 국민들께서도 받아들여지실것"이라며 "객관적인 제3의 기관에서 특검을 추천하도록 한다면 국민들께서도 공감할 수 있다. 이 대안을 더불어민주당이 받을 것인지의 문제로 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절충안으로 대한변호사협회 추천을 제시한 것에 대해선 "누가 보더라도 가장 객관적이고 공정한 주체로서 특검의 실효성을 담보할 수 있는 주체라면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장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대표직을사임한 것에 대해 "(연임이) 기정사실인 것 같다. 아마 다른 후보도 나오지 않을 것 같다"라며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사당화가 됐다. 22대 국회가 시작되고 국회까지 이재명 대표가 사유화하는, 국회 자체가 이재명 대표 한 사람의 것이 되고 있는데, 다시 당대표에 재도전하는 것들이 그런 것들을 더 강하게 만들어 줄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이 대표의 연임 도전이 방탄용으로 규정하냐는 질문에 "제가 규정하지 않아도 국민들께서 그렇게 이미 다 알고 계실 것"이라고 답했다.

평의원보다 당 대표직을 유지하는 게 방어권 행사에 도움된다는 민주당 의원의 발언에 대해선 "이 대표가 상임위 구성을 통해 전 부처와 법원, 검찰, 공수처, 사법기관, 준사법기관까지 전방위적으로 압박할테니 방탄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실제로 하고 있고 효과를 보고 있지 않나"라며 "대북 송금 사건의 영장이 기각될 때 당대표라는 이유로 기각했다. 그런 것들이 절차에서도, 과정에서도, 결과에서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