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부산모빌리티쇼] 르노의 반격, '그랑 콜레오스' 공개…하반기 성적 주목

기사입력 : 2024년06월27일 14:11

최종수정 : 2024년06월27일 14:11

스테판 드블레즈 대표 "매해 신차 출시 예정…첫 차로 그랑 콜레오스 출시"
4년 만의 신차…내수 부진 돌파구 될까 주목

[부산=뉴스핌] 조수빈 기자 = 르노코리아가 4년 만에 공개하는 신차가 베일을 벗었다. 르노코리아는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부산모빌리티쇼' 언론 공개 행사에서 D 세그먼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랑 콜레오스(Grand Koleos)'를 전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대표가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부산모빌리티쇼' 언론 공개 행사에서 D 세그먼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랑 콜레오스(Grand Koleos)'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조수빈 기자]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코리아가 4년만에 출시하는 신차이자 프로젝트명 '오로라1'의 주인공이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여러분께 매해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씀드린 바 있다. 그 첫 출시가 오늘"이라며 "우리의 핵심 가치인 디자인, 인간 중심 철학, 현대성을 완벽하게 구현했다"며 "운전자와 모든 동승객을 고려하는 차량이 그랑 콜레오스"라고 설명했다.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의 첫 SUV이자 가장 성공한 글로벌 모델 콜레오스를 계승한 모델이다. 콜레오스는 2006년 파리 모터쇼에서 공개된 이후 전 세계 100개 국에서 50만대 이상 수출하며 14년 간 르노 역사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해 왔다.

◆로장주 엠블럼 계승한 디자인…75%까지 전기 주행 가능

콜레오스라는 차명은 강인함, 견고함 등을 의미하는 라틴어 '코리옵테라(coleoptera)'에서 영감을 받았다. 여기에 그랑(grand)이라는 단어로 강인함을 더했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테크노(techno) ▲아이코닉(iconic) ▲에스프리 알핀(esprit Alpine) 등 총 3개의 트림으로 구성된다.

그랑 콜레오스는 패밀리카에 걸맞은 4780mm의 차체 길이에 2820mm의 동급 최대 휠베이스를 확보했다. 트렁크 적재 공간도 넉넉하다. 뒷좌석 폴딩 시 최대 2034l(가솔린 모델 기준)까지 활용 가능하다.

외관에는 로장주 엠블럼을 적극 활용해 당당하고 강인한 이미지를 가져갔다. 그랑 콜레오스 전면부 프런트 그릴은 로장주 엠블럼을 닮은 시그니처 패턴을 차체와 동일한 컬러로 표현했고 후면의 중앙에는 로장주 엠블럼을 가운데 두고 최신 크리스탈 3D 타입 풀(Full)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좌우로 넓게 배치했다.

그랑 콜레오스는 '휴먼 퍼스트' 개발 철학을 기반으로 안전성과 최첨단 기술을 강조했다. 차체는 높은 수준의 안전성이 검증된 CMA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최대 31개의 주행 보조 기능(ADAS) 및 자율주행 레벨 2 수준의 '액티브 드라이버 어시스트(Active Driver Assist)' 기술이 모든 트림에 기본 탑재됐다.

주행 성능도 끌어올렸다. E-Tech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2.0 가솔린 터보 엔진을 적용해 시스템 최고출력 245마력으로 도심 주행 시 최대 75%까지 전기 모드 주행이 가능하다.

가솔린 모델은 2.0리터 터보 직분사 엔진(최고출력 211마력, 최대 토크 33.1kg.m)과 7단 DCT를 탑재해 부드럽고 역동적인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주행모드는 에코, 컴포트, 스포츠, 스노, 오프로드, AI 등 6가지를 지원한다.

그랑 콜레오스는 실시간 TMAP(티맵) 네비게이션과 음성인식 시스템 누구 오토(NUGU auto)를 기본 제공하며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의 무선 연결을 지원해 편리한 운전 환경을 선사한다.

◆4년간 신차 공백, 하반기 돌파구 될까

올가을 중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인 그랑 콜레오스는 27일부터 부산모빌리티쇼 르노코리아 부스 및 전국 전시장에서 사전예약을 실시한다.

르노코리아는 2020년 XM3(전 아르카나) 이후 4년 간 국내 시장 신차 출시가 없었다. 르노코리아 내수 판매 부진의 가장 큰 이유로 꼽히는 신차 부재가 해결되면서 하반기 르노코리아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르노코리아의 1월~5월 판매량은 3만3131대로 전년 동기 대비 42.4% 감소했다.

르노코리아는 이를 위해 오로라1과 오로라2 프로젝트에 7000억원을 투자하고, 차세대 전기차 모델 개발까지 확정이 되면 2027년까지 1조5000억원을 투입해 신차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대표는 "그랑 콜레오스는 프랑스에서 태어났고, 한국에서 만들어졌다(Born in France, made in Korea)"라며 "부산공장 및 협력업체들의 뛰어난 생산 노하우와 품질 경쟁력이 어우러져 탄생한 차량"이라고 강조했다.

bea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