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은 남은 임기 동안 "민생 행복에 주력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유 시장은 민선 8기 취임 2주년을 맞아 이날 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생·복지·문화·체육·관광 등 시민들의 행복 체감지수를 높이는 정책들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후반기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
유 시장은 저출산 대책의 하나로 신혼 부부들을 위한 '인천형 주택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는 "새로운 주택정책은 지난해 인천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동에게 18세까지 총 1억원을 지원하는 '1억 플러스 아이드림(i dream)' 정책의 연장선상으로 빠른 시일 내에 발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장애인 통합돌봄과 취약계층 돌봄지원 확대, 다음달 개장하는 복합문화공간인 인천항 상상플랫폼 활성화 등을 통해 시민을 따뜻하고 안전하게 보듬는 행정에 주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유 시장은 이와함께 현재 추진되고 있는 경인전철 지하화의 국토교통부 선도사업 선정과 인천발 KTX 적기 개통, 서울지하철5호선 연장, 수도권매립지 종료, 인천고등법원·해사법원 설치 등 숙원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 최근 발표한 글로벌톱텐시티 인천 프로젝트의 실행력 확보를 위해서는 대규모 투자유치에 노력하고, 원도심 부흥을 위한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와 관련해서는 동인천역 주변 개발사업 조기 착공과 송도유원지 부지 개발사업 등도 추진한다.
유 시장은 "끊임없이 현장 속으로 달려가 미래 세대에 부끄럽지 않은 인천을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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