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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높이 갖춘 신규 분양 단지에 수요자 관심…랜드마크 기대

기사입력 : 2024년07월01일 12:42

최종수정 : 2024년07월01일 12:42

랜드마크 등극 기대되는 신규 분양 단지에 수요자 관심 쏠려
차별화된 높이 갖춰 준수한 외관 갖춘 데다, 풍부한 인프라 갖춰 주택 수요 탄탄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최근 랜드마크 등극이 기대되는 신규 분양 단지들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차별화된 높이를 갖춰 준수한 외관을 갖춘 데다, 풍부한 인프라까지 갖춰 탄탄한 주택 수요를 갖췄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청약 시장에서도 가치를 입증하며 승승장구하는 모습이다.

실제로,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비수도권 올해 청약 경쟁률 TOP 10 단지들 중 30층 이상의 높이를 갖춘 단지가 6곳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방 분양 시장이 침체기를 겪는 와중에 높이와 더불어 차별화된 입지를 갖춰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방 청약 경쟁률 1위 '아산 탕정 삼성트라팰리스'는 일반공급 44가구에 1만7,929건의 청약이 접수되며 1순위 평균 407.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당 단지는 최고 39층에 달하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최근 충북 분양 단지도 눈길을 끈다. 지난 25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은 '힐스테이트 청주센트럴2차'는 1순위 평균 26.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지방 청약 경쟁률 순위로 6위를 차지했다. 해당 단지는 최고 49층에 달하는 초고층 단지인 데다, MXD(복합개발) 방식으로 공급돼 차별화된 인프라까지 갖췄다.

업계 관계자는"지방에서 준수한 청약 성적을 기록한 단지들은 대부분 지역에서도 대형 마트, 백화점 등이 가까운 대장 입지에 들어선 것이 특징"이라며, "건설사들 입장에서도 30층 이상의 고층 주거 단지를 건립하려면 사업성 확보를 위해 입지 선정에도 신경을 많이 쓸 것"이라고 평했다.

이렇다 보니 최근 분양 소식을 알린 랜드마크급 분양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힐스테이트 청주센트럴2차 투시도

현대엔지니어링은 충청북도 청주시 고속터미널 복합개발(MXD) 사업지의 마지막 분양 단지인 '힐스테이트 청주센트럴2차'를 공급한다. 지하 6층~지상 49층, 2개동, 전용면적 84~197㎡, 총 25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1층에 청주고속터미널이 조성돼 광역 교통 이용이 편리하며, 충북선 청주역과 KTX 오송역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단지 내 복합 쇼핑몰에는 현대아울렛 청주점과 청주 최초 DA관을 갖춘 메가박스가 입점 예정이며, 페스티벌 가든 등의 휴식∙문화공간도 함께 들어서 편리한 쇼핑, 문화,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대형 패션몰과 F&B 기능이 강화된 약 3만 평의 대규모 라이프스타일 복합 쇼핑몰은 바로 인접한 메가폴리스(롯데마트 등), NC백화점 등 기존 중심상권과 연계돼 청주 최대 상권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효성중공업·진흥기업은 경기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 일원에 건립되는 '해링턴 스퀘어 신흥역'을 7월 분양할 예정이다. 중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며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아파트 15개 동 1,972가구, 오피스텔 2개 동 240실 규모다. 이 중 아파트 전용면적 59~84㎡ 1,311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26~36㎡ 138실이 일반에 분양된다. 서울 지하철 8호선 신흥역과 직통 연결(1단지 선큰 광장 연결)되는 초역세권 입지를 갖췄으며, GTX-A노선이 지나는 성남역 이용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 경충대로, 여수대로를 통해 분당·수서간도시고속화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의 진입이 수월해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대우건설은 부산 동구 범일동 일원에 건리되는 '블랑 써밋 74'의 1순위 청약을 오는 7월 2일(화) 나선다. 지하 5층~지상 최고 69층으로 지어진다. 아파트의 경우 2개 동, 전용면적 94~247㎡, 998가구 규모다. 오피스텔은 1개 동, 84~118㎡, 276실로 추후 분양 예정이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좌천역과 범일역, 2호선 문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ohz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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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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