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드라마·예능

속보

더보기

'커넥션' 제작사 쏘울픽쳐스 조재연 대표 "진실·화합·평화의 가치 담고파"

기사입력 : 2024년07월01일 14:55

최종수정 : 2024년07월01일 14:5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커넥션>, 시청률 11% 돌파하며 금토 드라마 1위 등극
쏘울픽쳐스, 성공 연속...커넥션부터 체어타임까지
조재연 대표 "순수했던 우정, 커넥션 핵심 요소"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올해 SBS 드라마 '커넥션'이 연일 화제를 모으며 시청률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성공의 배후에는 바로 '쏘울픽쳐스'가 있다.

쏘울픽쳐스는 2010년 설립 이후 <마이 리틀 베이비>(2016), <인출책>(2018), <검사내전>(2019), <이구역의 미친 X>(2021) 등 매년 명작을 만들어낸 제작사다. 올해는 <커넥션>으로 또 한 번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지난 5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커넥션>은 매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첫 회 5.7%의 시청률로 출발한 이 드라마는 6회 만에 9%를 넘기며 10회에는 11%를 돌파, 금토 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주연 배우 지성의 열연이 돋보이는 <커넥션>은 마지막 회를 앞두고 SBS 연기대상까지 거론되고 있을 정도.

<커넥션>은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가 친구의 죽음을 단서로 20년간 이어진 변질된 우정의 전말을 밝혀내는 '중독 추적 서스펜스' 드라마다. 심리 범죄수사 스릴러 장르로서, 매회 긴장감 넘치는 장면과 꼬리를 무는 단서들이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조재연 대표 "우정은 드라마의 핵심" 

조재연 쏘울픽쳐스 대표는 <커넥션>의 성공 비결로 '우정'을 꼽는다.

<커넥션>의 기획 단계에서 핵심으로 생각했던 키워드는 '우정'이다. 조재연 대표는 JTBC 드라마 <검사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후, 이현 작가가 "50억의 보험금에 얽힌 친구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제안을 했을 때, 이는 꼭 해야 할 이야기라는 생각을 했다. 순수했던 우정이 나이가 들면서 변질되는 이야기가 우리 삶을 압축해 놓은 것 같았기 때문이다.

"<검사내전> 이후, 작가님과 차기작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작가님이 '우정'에 대한 글을 쓰겠다 하셨을 때, 저 또한 어린 시절 친구들과의 추억이 생각났고, '우정'이라는 키워드가 대중들에게 공감을 일으킬 수 있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출발한 이야기가 <커넥션>으로 발전하여 빛을 발하게 되었어요. 제작자로서 뿌듯함을 느낍니다."

조 대표는 '마약에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를 비롯한 각 등장인물의 관계 설정도 모두 '우정'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함이었다고 밝혔다. 마지막 결말을 앞두고 시청자들이 기다려왔던 사건의 진실과 변질된 우정의 끝에 이 드라마가 던지는 묵직한 메시지가 시청자들의 감동과 공감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커넥션>은 심리ㆍ범죄수사ㆍ스릴러 장르물로, 배우 캐스팅과 방송사 편성도 쉽지 않았다. 그러나 조 대표는 이야기의 힘을 믿고 끝까지 달려왔다고 말한다.

"어려움이 있었지만 <커넥션>이 가진 이야기의 힘을 믿고, 함께하는 사람들의 희망을 끝까지 지키기 위해 달려왔던 것 같아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더 애착이 가고, 무한 자부심과 뿌듯함이 있는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조재연 대표 [쏘울픽쳐스 제공]

◇쏘울픽쳐스 "양질의 드라마를 만들자!"

쏘울픽쳐스는 진실(True), 화합(Harmony), 평화(Peace)의 가치를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현재도 다수 드라마 프로젝트를 기획·개발 중이다.

△체어타임(돈에 미친 업계 탑 총괄실장과 괴짜 치과의사가 펼치는 성장형 코믹 오피스물. 올해 촬영 예정) △재건축의 신(100억 빚을 진 스타트업 CEO가 '재건축의 신'으로 거듭나는 코믹 부동산 활극. 내년 상반기 촬영 목표) △아가씨와 우렁총각(모태독신 여주인공과 우렁총각 가정부의 로맨틱 코미디. 글로벌 프로젝트로 기획개발 중) 등이 시청자와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조재연 대표는 "커넥션에 보여준 대중의 사랑과 관심에 감사하며, 현재 기획ㆍ개발 중인 다수의 작품들이 쏘울픽쳐스만의 색깔을 가진 다양한 드라마를 제작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작자와 크리에이터 사이의 시너지가 좋은 드라마를 만드는 원동력"이라며 "선한 영향력과 원동력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주고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드라마를 평생 제작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올해 촬영에 들어가는 <체어타임>에 대해 조 대표는 "기대가 큰 작품으로, 오래 준비한 완성도 높은 대본과 훌륭한 배우, 감독님과 함께 하는 만큼, 더 많은 분들께 사랑받고 싶습니다"고 했다.

wind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