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씨티케이, 미국서 OTC 신규 사업 본격화..."유통 관련 M&A 검토"

기사입력 : 2024년07월06일 08:00

최종수정 : 2024년07월06일 17:08

하반기 글로벌 유명 브랜드 업체와 색조 화장품 론칭 계획
고객사 '왓슨' 신규 제품 추가 독점 판매...하반기 초도 물량 발생

이 기사는 7월 2일 오전 08시46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뷰티 플랫폼 기업 '씨티케이(CTK)'가 북미 일반의약품(OTC: Over-the-Counter) 사업을 본격화한다. 신규 시장 진입을 통해 외형 성장을 달성해 나갈 전망이다. 

씨티케이 관계자는 2일 "OTC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화한다. 지난주 홈페이지에 OTC관을 만들어 문의할 수 있는 부문을 따로 개설하는 등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미국 공장을 통해 진행 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유통 관련해서 인수·합병(M&A)을 하거나 전략적 투자자(SI)로 투자를 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몇 년 전부터 준비는 해왔지만 미국식품의약국(FDA) 이슈 등을 통해 오랜 전부터 검토만 이어져오고 있었다. 올해 본격적으로 OTC 사업을 추진하며 새로운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다"며 "관련 시장은 굉장히 큰 규모이기에 기대하고 있다. 인수 및 투자 등이 아직 논의 중이고, 인증을 받는 기간들이 꽤 소요된다. 미미한 매출은 발생하겠지만 가시적인 매출은 1~2년 후로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017년 씨티케이는 국내에 위치한 OTC 제품의 제조시설이 FDA 승인에 통과하지 못하면서 그해 10월부터 해당 제품의 국내 생산이 불가능해졌다. 당시 미국은 현재 자국 외 지역에서 생산된 OTC 제품에 대해 공정 상 FDA 감사(Audit)를 강화했다. 이후 씨티케이는 다양한 이유들로 인해 OTC 사업 관련해 검토만 이어져 오고 있었으며, 올해 OTC 신규 사업을 본격화 한다.

의사 처방 없이 구입 가능한 일반의약품을 'OTC'로 지칭한다. 한국에서 기능성 화장품으로 분류되는 자외선 차단제, 자외선 차단 지수(SPF)가 포함된 색조 화장품, 주름개선, 미백 등 특정 효능을 가진 제품이 미국에서는 OTC로 관리되고 있다.

씨티케이 로고. [사진=씨티케이]

씨티케이는 올해 손자회사 씨티케이바이오 통해 플라스틱 대체 친환경 소재 시장에도 본격 진출했다. 씨티케이바이오는 지난 5월 플라스틱이나 분해가 어려운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PLA) 제품들을 대체해 씨티케이바이오가 자체 개발한 친환경 소재의 커틀러리와 빨대, 종이컵 등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샬롯(Charlotte)시 관광청(CRVA)에 공급하고 있다.

관광청은 오는 7월부터는 숟가락과 포크, 나이프 등 커틀러리 세트까지 모두 씨티케이바이오의 제품으로 교체하도록 계획하고 있다. 씨티케이 관계자는 "올해까지는 테스트 매출이 발생하는 기간으로 본다. 현재 관련 제품에 대한 문의가 많이 오고 있기에 내년부터 의미있는 매출이 발생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씨티케이는 신규 시장 진출 이외에도 다양한 제품을 통해 글로벌 론칭을 앞두고 있다. 기존 고객사인 왓슨(Watson)과 신규 제품을 독점해 판매할 예정이며, 지난해부터는 글로벌 유명 명품 브랜드 업체와 협력해 색조 화장품을 제조해 오고 있다. 하반기 테스트베드(Testbed·시험무대) 진출을 계획 중이다.

씨티케이 관계자는 "이태리 쪽에 향수로 유명한 브랜드 기업이 색조 화장품을 저희와 함께 론칭하고 싶다는 제안이 들어와 자체브랜드(PB) 상품을 전년도부터 준비해 왔다. 올해 한국에서 테스트를 진행하고, 하반기 글로벌로 론칭할 계획이다"며 "시장 반응을 살펴봐야겠지만 신규 매출이 많이 발생할 걸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왓슨은 주요 고객사로 올해 11개 신제품 라인을 추가적으로 독점하게 됐다. 기초 케어 제품들의 원료가 저희로 채택되면서 독점으로 진행하게 됐다"며 "하반기 초도 물량이 잡힐 예정이며, 테스트로 내년 상반기에 5개 국가에 론칭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7년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씨티케이'는 2001년 화장품 용기 사업을 시작한 뒤, 화장품 제조업계 최초로 파트너십을 통한 '무공장' 제조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글로벌 화장품 업체들을 대상으로 제품 기획부터 원료 개발·패키지 디자인·마케팅·생산·물류까지 '뷰티 풀 서비스'를 제공하는 화장품 전문기업이다.

한편, 코스닥 상장 이후 매해 1000억원대 실적을 이어오던 씨티케이는 지난 2021년 1138억원에서 2022년 694억원으로 매출액이 크게 감소했다. 당시 매출액 비중이 60%를 넘던 로레알 자회사와의 거래가 중단하면서 전체 매출액이 40% 급감했다. 이후 해외 고객사 주문량 증가로 지난해 매출액 889억원, 영업이익 27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실적 안정세를 되찾아가고 있다.

씨티케이 관계자는 "올해 2분기부터 수주잔고가 전년 대비 초과한 상황이다. 미국 업황이 현재 좋은 상황으로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기존 고객사 재주문 및 용기 매출 증가로 인해 하반기까지 이와 같은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시장 추정 평균치)에 따르면 씨티케이 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액 1053억원, 영업이익 83억원으로 전망됐다. 각각 전년대비 18.43%, 307% 증가하는 수치다. 

nylee5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여론조사] '헌법' 개정해야 한다 58.3%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5명은 1987년 대통령 직선제를 담은 헌법 개정 이후 37년간 유지돼 온 우리나라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58.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2%, '잘모름'은 15.5%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2.0%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잘모름'이 10.5%,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7.6%였다. 국민의힘 지지자들 가운데서는 '개정할 필요가 없다'가 55.4%, '개정해야 한다' 27.0%, '잘모름'은 17.6%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86.8%, '개정할 필요가 없다' 7.1%, '잘모름' 6.2%였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56.2%, '잘모름' 2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1.0%로 집계됐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개정할 필요가 없다' 45.5%, '개정해야 한다' 35.6%, '잘모름' 18.8%였다. 무당층은 '개정해야 한다' 59.1%, '잘모름' 26.1%,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남·전북에서 헌법 개정 의지가 강했다. 광주·전남·전북은 69.2%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1.2%, '잘모름'은 9.6%였다. 이어 강원·제주는 '개정해야 한다' 63.2%, '잘모름' 22.8%,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1%였다. 부산·울산·경남도 '개정해야 한다'가 62.2%로 과반을 차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4.2%, '잘모름'은 13.6%로 조사됐다. 경기·인천은 '개정해야 한다' 61.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4.5%, '잘모름' 14.4%로 응답했다. 서울은 '개정해야 한다' 57.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0%, '잘모름' 15.5%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개정해야 한다' 46.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8%, '잘모름' 23.8%로 답변했다. 전국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 응답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경북으로 '개정해야 한다' 44.9%, '개정할 필요가 없다' 39.6%,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중장년층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에 공감했다. 40대는 68.8%가 '개정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6.2%, '잘모름'은 15.0%였다. 60대는 64.0%가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3%, '잘모름'은 9.7%로 집계됐다. 50대는 '개정해야 한다' 6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2.8%, '잘모름' 14.5% 순이었다. 30대는 '개정해야 한다' 55.3%, '개정할 필요가 없다' 31.8%, '잘모름' 12.9%로 답변했다. 만18~29세는 '개정해야 한다' 53.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4%, '잘모름' 19.5%였다. 70대 이상은 '개정해야 한다' 41.5% '개정할 필요가 없다' 36%, '잘모름' 22.5%로 전 연령 가운데 유일하게 '개정해야 한다'가 과반을 차지하지 못했다. 국정 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74.9%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으며 '잘모름'은 13.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1.9%로 나타났다. 반면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에서는 62.5%가 '개정할 필요가 없다'고 대답했으며 '개정해야 한다' 18.8%, '잘모름' 18.7%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개정해야 한다' 65.8%,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여성은 '개정해야 한다' 50.9%,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9.6%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흔히 '1987년 체제'로 불리는 현행 헌법은 40년 가량 시간이 흐르면서 승자독식과 패권정치의 극심한 부작용으로 인해 개헌에 대한 정치권과 국민적 공감대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보수와 진보 지지층에서 헌법개정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 향후 헌법 개정 논의시 상당한 진통을 겪을 수도 있음을 보여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28 06:00
사진
[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