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22대 정무위] 여야 '8대16' 기울어진 구도···'강대강' 격돌 우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위원장에 3선 윤한홍 국힘 의원 선출
여야 각각 중진 배치, '날선' 초선도 1선에
전문성 부족 지적도, 교섭단체 역할 주목
시작부터 여야 극한 대립, 소통 강화해야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2대 국회가 개원하면서 금융정책소관 정무위원회도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소속 의원들의 면면을 살펴볼 때 21대 국회 대비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평가와 함께 여야 모두 첨예한 대립을 예고하고 있어 시작부터 기대보다 우려가 크다.

이미 앞선 정무위가 정쟁에만 함몰된 '역대최악'이라는 비난을 받은 바 있어 이번만큼은 여야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산적한 민생금융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국회에 전향적인 태도 변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한홍 정무위원장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 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2024.06.27 leehs@newspim.com

2일 국회에 따르면 22대 정무위는 국민의힘(국힘)8명, 더불어민주당(민주당) 14명, 비교섭단체(조국혁신당, 사회민주당) 2명 등 총 24명으로 구성됐다. 야권 성향의 비교섭단체까지 고려하면 극심한 여소야대 형국이다.

◆위원장에 3선 윤한홍, '친윤' 중진 전면 배치

우선 여당인 국힘에서는 우여곡절 끝에 확보한 정무위원장을 시작으로 총 8명의 의원들을 배치했다.

위원장은 3선의 윤한홍(경남 창원시마산회원구) 의원이다. 현 지역구인 경남에서만 3번 당선됐으며 지난 21대 국회에서는 정무위 간사를 역임하기도 했다.

20대 대통령선거 당시 윤석열 캠프에 합류해 종합상황실 총괄부실장,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는 청와대개혁 테스크포스(TF) 팀장을 맡는 등 당내 대표적인 '친윤'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정무위에서도 산업은행 부산이전 등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최다선은 5선의 권성동(강원 강릉시) 의원이다. 검사 출신으로 국힘 원내대표까지 지낸 '거물'이자 윤 대통령을 정계로 이끌고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찐윤'으로도 꼽힌다. 오랜 의정활동을 기반으로 다양한 경험을 지닌 당내 최고 '공격수'로도 불리며 윤 위원장과 정부와 당을 대표해 다양한 정책활동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초선중에서는 '소장파' 김재섭(서울 도봉구갑) 의원과 '친박' 유영하(대구 달서구갑) 의원이 눈길을 끈다.

김 의원의 경우 그동안 여론(민심)에 입각해 당론(당심)과 상반되는 의견을 자주 제시했던 경우가 많았다. 당선 직후에도 대통령을 향해 쓴 소리를 아끼지 않았다는 점에서 정무위 내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지가 주목된다.

법조인 출신 유 의원은 국힘이 이른바 '보수확대'를 위해 전격 영입한 인물이라는 점에서 역시 얼마나 당론과 일치된 행보를 보이느냐가 관심사다.

◆야권은 전문성 승부, 양보없는 극한 대립 우려

정무위 야당 간사는 재선의 강준현(세종시) 의원이 맡았다. 세종시 정무부시장을 역임한 강 의원은 예결위, 재정위 등을 거쳤지만 정무위는 이번이 처음이다.

최다선은 5선의 이인영(서울 구로구갑) 의원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을 지낸 이 의원은 20년 의정 생활에서 다양한 상임위를 경험했지만 역시 정무위는 이번에 처음이다.

[수원=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1.10.20 photo@newspim.com

반면 21대 국회에서 전·후반기 모두 정무위에 배치됐던 민병덕(경기 안양시동 안구갑) 의원은 이번에도 정무위에 소속됐으며 이정문(충남 천안시병) 의원 역시 21대 국회 전반기에 정무위에서 활동한바 있어 야권에서 상당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초선중에서 BC카드 노조위원장과 민주노총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 위원장을 역임한 김현정(경기 평택시병) 의원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과 참여연대 출신인 김남근(서울 성북구을) 의원에게 관심이 쏠린다.

비교섭단체에서는 신장식(비례대표) 조국혁신당 의원이 단연 화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이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진역 인근에서 열린 해병대원 순직 및 수사외압 사건 특검법·국정조사 촉구 범국민 집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6.29 mironj19@newspim.com

법조인(변호사) 출신 인기 방송 진행자였던 신 의원은 현 정부의 압박으로 방송에서 하차했다고 주장한 후 전격적으로 조국혁신당에 합류, 야권에서도 가장 강한 정부 비판적 성향을 보이고 있다. 정무위에서도 여당과 첨예한 대립각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22대 국회 정무위는 다양한 성향의 의원들이 배치됐지만 21대에 비해 전문성은 떨어진다는 평가다. 또한 개원전부터 극심한 대립을 이어온 여야가 여전히 좁혀지지 않는 시각차를 보이고 있어 시작부터 난항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고금리와 고물가, 고환율 등 이른바 '3고' 장기화에 따른 민생금융현안이 산적한 상황. 역대 최악이라는 비판을 받은 21대 국회의 전례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여야간의 초당적인 협력과 소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21대 국회는 여야 대립도 문제였지만 정작 관련 업권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지 않았다는 게 더 심각했다"며 "이번 국회에서는 현장의 의견을 좀 더 반영해 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노소영에 9440억 지급" 판결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법원이 '세기의 이혼'이라고 불리는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재산분할금으로 9440억원을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24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등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이 확정된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5%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양측의 법적 다툼이 시작되고 9년 만에 나온 결론이다. 파기환송심에서 가장 큰 쟁점 중 하나는 SK주식을 분할 대상으로 인정할 지 여부와 '재산분할 기준 시점'이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SK주식을 부부 공동재산으로 인정하면서 분할 대상으로 판단했다. 재산분할 비율은 노 관장 3분의 1, 최 회장 3분의 2로 정했다.  다만 재판부는 분할 대상 주식의 가액을 산정하는 시점은 이혼소송의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16일, SK 주가가 약 16만원대였을 당시를 기준으로 책정했다. 항소심 변론종결일 이후부터 파기환송심 변론종결일(2026년 6월 26일) 사이 SK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이는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반소피고(최태원)의 보유 주식이 부부공동재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최 회장 보유 주식의 가치 상승에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있음을 고려했다"고 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대법원 환송판결과 같이 '노태우 비자금' 300억원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재판부는 "노태우 지원금 300억원은 최 회장 보유 주식의 형성이나 가치 유지에 대한 노소영의 기여나 재산분할비율 산정에서 참작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944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아울러 최 회장이 혼인관계 파탄 전 경영권 유지와 경영활동 일환으로 친인척에게 증여한 주식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이날 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은 입장문을 통해 "약 20년에 가까운 혼인 해소 과정에서 작년 대법원 판결로 이혼이 확정되었고 오늘 재산분할의 파기환송심 판결이 있었다"라며 "최태원 회장은 지금까지의 과정에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하여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판결에 대한 구체적 입장은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뒤 말씀드리겠다"며 재상고 의사를 밝혔다. 노 관장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1988년 결혼해 세 자녀를 뒀지만 파경을 맞았다. 지난 2015년 최 회장이 혼외 자녀 소식을 언론에 알리고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이혼 소송 1심 재판부는 2022년 12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이후 2024년 5월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1조3808억원,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국내 이혼소송 사상 최대 규모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7-24 15:11
사진
국민의힘, 원내대표 멱살잡이 소동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이 후반기 상임위원회 배정을 둘러싼 내부 충돌로 혼란에 휩싸였다. 상임위원회 배정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혼란이 연출됐다. 정점식 원내대표가 24일 원내대책회의에 불참한 가운데 정희용 사무총장이 공개 비판에 나섰다. 당사자로 지목된 권영진 의원은 이후 입장문을 내고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잘못"이라며 사과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들께 부끄럽고 한편으로 동료 의원으로서도 참담한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권영진 의원이 전날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을 찾아 상임위 배정 문제를 두고 정 원내대표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원내대표실 밖 취재진에게 들릴 정도로 고성이 오갔고, 멱살잡이 등 물리적 충돌도 발생했다. 권 의원은 당초 정보위원회 배정을 희망했으나 최종적으로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로 배정되자 원내지도부에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임위 배정 과정에서 의원들의 희망 상임위와 전문성, 선수 등을 반영하는 기준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는 문제의식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4 mironj19@newspim.com 정 사무총장은 "상임위 배정에 불만을 품은 의원이 항의하는 과정에서 급기야 한 의원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았고, 이를 말리던 전임 원내대표의 멱살까지 잡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항의와 물리적 행위는 분명히 구분돼야 한다"며 "폭력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정 사무총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당원들께서는 훼손된 참정권을 되찾기 위해 거리에서, 현장에서 싸우고 있다"며 "이때 우리 당은 품격과 질서를 무너뜨리는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그러면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런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당의 명예와 품위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7회 국회(임시회) 제02차 본회의에서 신동욱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6.07.23 jk31@newspim.com 그는 회의에 불참한 정 원내대표를 향해서도 "지금 우리 당에는 원내대표님의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흔들림 없이 대여 공세를 이끌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도 이날 성명을 내고 "항의와 폭력은 다르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당내에서 발생한 폭력적 행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국민의힘에서 치열한 이견과 항의는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물리력을 행사하는 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상임위원회 배정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면 대화와 당내 절차로 해결했어야 한다"며 "자신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것은 책임 있는 국회의원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도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태에 대한 엄정 대응을 촉구했다. 원내부대표단은 "국민을 대표하고 민의를 받드는 국회에서, 그것도 당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폭력 사태가 발생한 것은 참담함을 넘어 당의 품격과 국회의 권위를 무너뜨린 전대미문의 오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를 만류하던 전임 원내대표까지 멱살을 잡았다는 사실은 묵과할 사항이 아니다"라며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은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 = 뉴스핌 DB] 논란이 확산되자 권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사과 입장문을 보냈다. 권 의원은 "어제 원내대표실에서 행한 저의 언행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부족함이고 잘못이었다"고 밝혔다.그는 "이로 인해 정점식 원내대표님께 큰 결례를 범하고, 리더십에 상처를 드렸다"며 "저의 불찰과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했다.이어 "이 사실을 접하고 실망과 참담함을 느끼셨을 동료 의원님들과 당원 동지들, 그리고 국민들께도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oneway@newspim.com 2026-07-24 11: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