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尹대통령 "국정·정치 목표는 민생…대결정치 반복되면 못 나아가"

기사입력 : 2024년07월02일 10:45

최종수정 : 2024년07월02일 10:4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일 용산 대통령실 국무회의 모두발언
"국가 경쟁력 평가서 역대 최고 순위인 20위"
"수출 지난해 동기 대비 9.1% 증가"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일 22대 국회의 전반기 원구성이 마무리된 것과 관련해 "국정과 정치의 목표는 민생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국민을 더욱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우리 앞에는 함께 힘을 모아야만 해결할 수 있는 엄청난 국가적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세계 각지에서 지정학적, 지경학적 갈등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글로벌 복합 위기가 증폭되고 있다"며 "우리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민생의 어려움은 쉽사리 풀리지 않고,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도 지속되면서 미래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는 국가 비상사태 수준에 이르렀으며, 사회적 양극화와 세대 간 갈등 역시 심각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우리 사회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이러한 도전들을 극복해야 한다"며 "국정과 정치의 목표는 민생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국민을 더욱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월 16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4.04.16 photo@newspim.com

윤 대통령은 "정부와 국회가 이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고 믿으며, 민주주의가 다양성 위에 존재하는 만큼 서로 다른 의견을 존중하고 합리적 시스템을 통해 의견 차이를 좁히는 것이 정치의 역할"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분열과 대결의 정치가 반복되면 국가적 도전을 극복할 수 없으며, 합리적인 대화와 타협이 사라지면 모든 어려움과 고통이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국회가 국민만을 바라보며 민생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는 정치의 장이 되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 IMD가 발표한 2024년 국가 경쟁력 평가에서 대한민국이 역대 최고 순위인 20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국민소득 3만 불, 인구 5천만 명 이상의 3050클럽 국가 중에서는 대한민국이 미국에 이어 두 번째 순위를 차지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금융, 노동 시장 변화가 반영된 기업의 효율성과, 과학기술 등 인프라 부분의 순위가 크게 오른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상반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3348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수입은 3117억 달러로 6.5% 감소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불과 1년 전 무역수지 적자가 263억 달러였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231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상반기 기준 2018년 이후 최대 흑자를 달성했다"며 "올해 수출 목표는 7000억 달러 목표로 잡아 순항 중이며, 반도체, 자동차, 선박, 디스플레이, 바이오헬스 등 주요 산업들이 이를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민간주도, 시장경제 확립, 재정 건전성, 첨단 과학기술 육성, 노사 법치주의, 규제 혁파 등의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 왔다"며 "국가 경쟁력 순위와 수출 증대가 이러한 정책의 방향이 틀리지 않았음을 입증했다고 평가하면서 개혁의 속도와 강도를 더욱 높일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윤 대통령은 경제의 역동성을 강화해 회복을 넘어 도약으로 이끌고, 민생경제의 온기가 구석구석까지 미칠 수 있도록 정책을 세심히 펼쳐가겠다고 다짐했다.

윤 대통령은 끝으로 국무위원들에게 주요 정책 진행 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국민과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해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park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