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HL디앤아이한라는 이달 경기 이천시 부발읍 아미리 737-6 일원에서 '이천 부발역 에피트'를 분양한다고 2일 밝혔다. HL디앤아이한라는 최근 아파트 브랜드를 '한라비발디'에서 '에피트(EFETE)'로 바꿨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7개 동에 아파트 671가구와 오피스텔 32실 규모다. 아파트 전체 가구는 모두 실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84㎡(전용면적 기준)로 꾸며진다. 평면 모양에 따라 ▲A타입 339가구 ▲B타입 76가구 ▲C타입 64가구 ▲D타입 192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94㎡ 8실 ▲111㎡ 24실이다.
이천시는 SK하이닉스를 비롯해 오비맥주, 하이트진로,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 코리아, AT세미콘, 팔도 등 기업들이 다수 밀집해 있다. 이로 인해 구매력 높은 2030가구의 유입이 많아지고 있으며, 경강선 개통 후 교통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면서 주거지로서 선호도도 높아지고 있다.
이천 부발역 에피트 투시도. <자료=HL디앤아이한라> |
'이천 부발역 에피트'는 SK하이닉스 이천공장에서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다. 대표적인 '반세권'(반도체+역세권의 합성어) 주거단지인 데다 인근에서 10년 만에 분양되는 새 아파트여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일자리와 주거지를 동시에 갖춘 평택지제역처럼 개발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교통 여건도 좋다. 도보 이용이 가능한 경강선 부발역을 이용하면 판교역까지 40분 정도면 닿는다.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갈아타면 서울 강남까지 13분 거리다. 또 경강선과 지난 3월 개통된 수도권 광역급행철(GTX)-A노선의 환승역인 성남역을 이용하면 서울 강남 수서까지 10분도 안 걸린다. 앞으로 부발역에는 GTX-D 노선도 지나갈 예정이다. 중부내륙선 KTX-이음 부발역을 이용하면 판교역까지 한 정거장으로 30분이 소요된다.
도로망도 잘 갖춰졌다. 단지 주변으로 경충대로, 이섭대천로, 성남이천로 등이 있다. 또 중부고속도로 서이천IC, 영동고속도로 이천IC 등을 통하면 주변에 위치한 판교신도시와 서울 강남 등으로 오가기에 편리하다. 앞으로 제2수도권외곽고속도로도 예정돼 있다.
분양 관계자는 "이천은 신규 주택에 대한 수요가 꾸준하게 증가하는 지역이다"라며 "특히 이천 부발역 에피트는 아미리에서는 10년 만에 신규 분양하는 아파트로서 수요자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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