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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A주] 3중전회 비관론에 하락...소비세 개편 소식에 유통주 대거 상승

기사입력 : 2024년07월03일 16:47

최종수정 : 2024년07월04일 15:52

상하이종합지수 2983.91(-13.10, -0.44%)
선전성분지수 8760.43(-52.24, -0.59%)
촹예반지수 1660.12(-4.92, -0.30%)
커촹반50지수 702.17(+3.05, +0.44%)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3일 중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44% 하락한 2983.91, 선전성분지수는 0.59% 하락한 8760.43, 촹예반지수는 0.30% 하락한 1660.12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오는 15일 개최될 예정인 중국공산당 3중전회에 대한 기대감과 비관적인 전망이 교차하면서 이날 증시에 하방요인으로 작용했다.

중국 매체들과 금융기관들은 3중전회가 의미있는 개혁 조치를 내놓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지만, 외신들은 큰 기대를 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올해 3중전회에서 시장심리를 되살릴 수 있는 빅뱅 같은 개혁이 나올 기대감은 낮다"고 전망했으며, 닛케이아시아는 "이번 3중전회는 기술자립과 경제 구조조정을 내세울 것이지만, 부동산 부진과 내수 부족 등 중국 경제가 맞닥뜨린 각종 문제에 대한 새로운 해답을 제시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7월에는 상장사들의 반기 실적보고가 집중되는 기간이며, 실적이 개선되는 상장사들의 비율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같은 실적들이 확인된다면 증시가 회복세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특징주로는 소매유통주가 대거 상승했다. 둥바이지퇀(東百集團), 화롄구펀(華聯股份), 중바이지퇀(中百集團), 다롄유이(大連友誼) 등 10여 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대형주인 중궈중몐(中國中免)은 9.98% 상승했다.

중국 당국이 소비세를 개혁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소매유통주에 매수세가 몰렸다. 전문가들은 소비세 징수 범위 확대, 징수 단계 이전, 세율 하향 조정 등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현재 소비세법은 2008년에 마지막으로 개정됐으며, 이로 인해 미비한 점들이 많은 상태다. 사치품에 대한 소비세 징수가 강화되고 일반 품목에 대한 소비세율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동안 상승세를 기록했던 CPO(광모듈) 관련주는 이날 하락했다. 톈푸퉁신(天孚通信)이 5.35% 하락했으며, 신이성(新易盛)도 2.62% 하락했다.

이날 시장에 미국이 중국산 광모듈에 대해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미국에서 대선전이 가열되면서 조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을 강하게 압박할 것이라는 예상이 소문의 배경이다. 다만 관련 업체들은 해당 소식을 듣지 못했다고 반응했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7.1312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0.0021위안 올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03% 하락한 것이다.

상하이종합지수 2일 추이 [사진=텐센트증권 캡쳐]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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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39도 등 동해안 기온 신기록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안과 내륙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6일 삼척에서 낮 최고기온이 39도를 기록하는 등 강릉·동해·북강릉에서도 역대급 고온 현상이 나타났다. 폭염특보 현황, 일최고체감온도 및 일최고기온 분포도.[사진=기상청] 2025.07.06 onemoregive@newspim.com 폭염경보는 강원동해안(고성평지, 속초평지 제외), 양양평지, 강원남부산지에 발효 중이며 강원내륙과 산지를 포함한 다수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하조대(양양) 37.9도, 강릉 38.7도, 동해 36.5도, 삼척 39.0도 등 주요 해안 지점에서 체감온도가 크게 치솟았다. 이번 극심한 더위는 일본 남쪽 해상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서풍이 유입되면서 발생했다. 특히 산맥을 넘어 동쪽으로 이동하는 뜨거운 바람이 가열돼 동해안을 중심으로 일최고기온 신기록을 경신했다. 북강릉은 기존 최고치인 37.1도를 넘어선 37.9도를 기록했고 동해시 역시 종전 극값인 37.3도를 뛰어넘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인 38.3도를 보였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게 유지될 전망이다. 8일부터는 동풍의 영향으로 내륙 중심으로 더위가 심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까지 예상된다. 관련 기관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야외 활동 자제와 음식물 관리 철저를 당부했다. 영유아와 노약자 등 취약계층 건강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실내외 작업장 및 농촌 현장에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공간 마련을 강조했다. 축산농가는 가축 폐사 방지를 위해 송풍 및 분무 장치 가동과 사육 밀도 조절이 요구된다. 8일 이후에는 일부 해안지역에서 폭염특보 완화 가능성도 있을 전망이다. onemoregive@newspim.com 2025-07-0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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