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4 도로의 날'을 맞아 국내 도로교통 발전에 이바지한 인사들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2024 도로의 날' 기념식이 개최됐다.
도로의 날은 대한민국 경제발전과 산업 성장의 원동력이 됐던 경부고속도로 개통일을 기념한 날이다.
이후 도로의 중요성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와 도로 교통인들의 사기진작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해 1992년 제정된 이후 매년 기념식이 열린다.
올해 기념식은 국가 경제발전을 견인한 고속도로 5000㎞ 시대를 맞아 이용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국민 불편을 해소하자는 의미를 담아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국민과 통(通)하는 도로!' 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그동안 도로교통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유공자 57명에게 정부포상(14명)과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43명)을 수여한다.
최고의 영예인 동탑산업훈장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에 참여해 중랑천 생태복원을 통한 친환경 도로설계에 기여한 권순일 서영엔지니어링 부사장이 수상할 예정이다.
도로의 날을 기념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인 가운데 다양한 주제로 정책 세미나도 함께 개최된다.
먼저 기념식에 앞서 오전에는 '해외도로사업의 쟁점과 해법 세미나'가 열린다. 국내 기업들이 해외사업 추진 시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인 계약 및 분쟁에 대한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기념식 직후에는 도로 노후화에 따른 대응 방안 모색을 위한 '미래도로 환경변화, 노후화에 따른 도로인프라 정책 세미나' 도 개최한다.
백원국 국토부 제2차관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국민 불편을 해소하고 창의와 혁신으로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도로분야 가치 창출을 위해 모든 도로 교통인들이 지혜를 모아 착실히 준비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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