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SPC그룹은 이달 3일부터 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4년 한국식품과학회 국제학술대회'를 후원하고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학술대회에는 2000여명의 국내외 식품 관련 학계 및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SPC그룹은 인터내셔널 세션에서 미래 제빵산업을 이끌 원천 기술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3일 대구 엑스코에서 한국식품과학회 주최로 열린 '2024년 한국식품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 이승호 부소장이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있는 모습.[사진= SPC그룹]

이승호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 부소장은 전날인 3일 '통곡물&씨앗 사워도우 및 무설탕 식빵'에 대한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이날에는 '식음료 시장을 이끄는 혁신'을 주제로 단독 세션을 마련해 다양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헬싱키 대학교의 카티 카티나 교수는 '통곡물 빵과 발효 곡물' 연구 현황을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카티나 교수는 SPC그룹이 유럽의 통곡물 발효식품 연구와 유사한 기술과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고 언급했다.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 관계자는 "2016년 한국 고유의 식품인 누룩에서 국내 최초로 제빵용 토종 효모를 발굴해 상용화한 이래 꾸준한 후속 연구를 통해 미생물 자원 확보와 미래 식품소재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제빵 트렌드를 이끌 혁신적인 기술 개발로 글로벌 품질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는 2005년 설립되어 원천기술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초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성과로 누룩과 김치에서 제빵에 적합한 토종 효모와 유산균을 발굴해 여러 나라에 특허를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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