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면덕후' 하석진, 한국인 입맛 맞는 라멘 찾는다
KBS2 신규 예능 '팝업상륙작전'서 곽튜브·아스트로 MJ와 호흡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뇌섹남'이 '요섹남'으로 변신할 수 있을까. 배우 하석진이 6일 저녁 10시 35분 안방극장에 처음 선보이는 KBS2 신규 예능 프로그램인 '팝업상륙작전'에서 우리 입맛에 맞는 먹거리를 찾아 나선다. '팝업상륙작전'은 '해외맛집 직구프로젝트' 라는 부제에 걸맞게 스타들이 직접 해외로 나가 현지의 맛집을 가져와서 국내에 '팝업스토어'를 여는 프로젝트다. KBS는 더현대 서울과 협업하여 해외에서 직구해 온 맛집을 백화점에 오픈한다. 하석진은 미국으로 떠난 박세리, 브라이언, 김해준과 더불어 다른 한 축인 일본팀을 이끈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뇌섹남'에 이어 '요섹남'에 도전하는 배우 하석진. [사진= 허석진 인스타그램] 2024.07.05 oks34@newspim.com |
하석진은 라멘 콘텐츠가 가장 '핫'한 구독자 23만의 유튜버, 집에서 일본 라멘잡지를 정기구독 하는 남자, 오직 라멘을 먹기 위해 일본을 찾는 열정의 소유자다. 그의 남다른 음식사랑이 널리 알려진 것은 2019년 '수요미식회' 고정패널로 활약하면서다. 공대 출신의 '뇌섹남'다운 깔끔하면서도 핵심을 짚는 입담과 폭넓은 음식 경험으로 많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하석진은 '팝업상륙작전'을 통해 그동안 밝히지 않았던 찐 라멘맛집을 처음으로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10년 전부터 하석진이 즐겨 찾았다던 라멘집이 공개되자 MC 붐은 "한국인들한테 많이 알려진 맛집"이라고 반응해 모두의 궁금증을 불러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팝업상륙작전'에 출연하는 아스트로 MJ, 하석진, 곽튜브. 사진 왼쪽부터. [사진 = KBS 제공] 2024.07.05 oks34@newspim.com |
하석진은 "일본 도쿄에서 한국에 아직은 들어오지 않은 종류의 라멘이나 스트리트 푸드 등을 갖고 오고 싶었다"면서 "일단 맛이 있으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에 맞는 메뉴를 우선 골랐다"고 밝혔다. 그는 또 "메뉴의 팝업 적합성을 따져보고, 포장의 용이성이라거나 회전률 같은 것도 같이 고려했다"면서 전문가다운 면모를 보였다. 한편 하석진은 최근 영화 '전력질주' 촬영을 마무리 했다. oks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