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조국혁신당 정춘생, '교제 폭력 방지법' 발의

기사입력 : 2024년07월05일 18:34

최종수정 : 2024년07월05일 18:3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가정폭력 범위를 '친밀한 관계'까지 확대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이 5일 교제 폭력을 방지하고 피해자 보호를 위한 '가정폭력 및 친밀한 관계 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을 발의했다.

정 의원은 "지난 5월 결별하자는 여자친구를 살해한 '강남 빌딩 옥상 살인사건'을 비롯해 거제 교제 폭력 상해치사 사건, 당진 자매 교제살인 사건 등 교제 폭력으로 많은 여성들이 죽음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법안 발의 이유를 밝혔다.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 [사진=뉴스핌DB]

한국여성의전화가 언론보도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지난해 남편이나 애인 등 친밀한 관계에 의해 살해된 여성은 최소 138명, 살인미수 등으로 살아남은 여성은 최소 311명에 달한다.

친밀한 관계란 사실혼 관계는 아닐지라도 당사자 사이에 주관적으로 애정에 기반해 친밀성을 지속해 유지하는 관계 혹은 객관적으로 주거를 같이 하거나 타인에 의해 특별히 친밀한 것으로 인식되는 등 관계의 실체가 있는 사이를 일컫는다.

특례법은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을 전부 개정한 것으로 가정폭력에만 국한된 피해자 보호의 범위를 친밀한 관계에 의한 폭력까지 확대하는 게 골자다.

또한 친밀한 관계에 의한 폭력범죄에도 임시조치 등 보호조치가 가능하게 해 피해 가족구성원과 친밀한 관계인의 인권을 보호한다.

'강압적 통제행위'에 대한 규정도 신설한다. 상대방의 일상에 대한 간섭과 규제, 모욕과 비난, 자유의 박탈, 가족 및 지인과의 고립 등 정서적 학대에 대해 수사·사법 기관이 개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가정 폭력 및 교제 폭력 특성상 피해자가 처벌 의사를 밝히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스토킹 처벌법'과 같이 반의사불벌죄 적용을 배제한다는 방침이다. 반의사불벌죄는 피해자가 가해자의 처벌을 원하지 않을 경우 처벌할 수 없는 범죄를 말한다.

이외에도 제대로 된 처벌 없이 교육 및 상담을 조건으로 가해자를 풀어줘 보복 폭행 등의 문제를 초래하는 '상담 조건부 기소유예' 조항을 삭제한 게 특징이다.

정 의원은 "더는 친밀한 관계에 의한 폭력을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인식해야 하며 피해자 보호를 위한 제도적 개선이 서둘러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