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 병원 관계자와 '임상실습 교육 환경 개선' 논의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8일 국립대 병원 관계자, 보건복지부 관계자 등과 함께 국립대 병원 임상실습 교육‧수련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교육부는 이 부총리가 이날 제2차 의대 교육 선진화를 위한 '함께차담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4년 2학기 늘봄학교 준비를 위한 시도부교육감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7.03 yooksa@newspim.com |
참석자는 국립대 병원의 기획조정실장, 교육수련부장, 임상교육훈련센터 추진단장, 보건복지부 관계자 등이다.
이 부총리는 병원 운영 현황에 대해 듣고, 의대생 교육‧수련 환경 개선을 포함한 국립대 병원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국립대 병원 관계자들은 "의대 정원이 늘어난 만큼 국립대 병원에 대한 인프라 투자가 늘어나야 한다"라며 "학생 교육과 수련을 위한 공간과 장비 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국립대 병원에 대해 많은 지원을 해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또 "대학병원의 물적 인프라 확충뿐만 아니라 교육을 담당할 인력도 확보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부총리는 "앞으로 지역 의료 인력 양성과 공급에 있어 국립대 병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2028년까지 모든 국립대 병원과 서울대병원에 모의 실습 중심의 체계적 임상훈련이 가능한 임상교육훈련센터를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립대 병원이 지역 필수 의료의 중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관계 부처와 함께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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