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美, 韓 등 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공동안보 논의 환영...인태 지역 확대는 안해"

기사입력 : 2024년07월09일 05:21

최종수정 : 2024년07월09일 07:16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한국 등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참석하는 것과 관련 "나토는 공동의 안보 우려를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언제나 환영한다"고 밝혔다. 다만 나토를 인태 지역으로 확장할 의도는 없다는 입장도 보였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8일(현지시간) 나토 정상회의에 윤석열 대통령 등 인태 지역 정부 지도자가 참석하는 것과 관련한 논평 요청에 대해 이와 같이 환영 입장을 밝혔다고 미국의소리 방송(VOA)이 전했다.

국무부는 "나토는 유엔과 유럽연합(EU),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아프리카연합(AU)과 같은 국제기구와의 파트너십을 포함해 전 세계 국가를 아우르는 35개 이상의 활발한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면서 "나토는 각 인도태평양 파트너와 오랜 관계를 맺고 있다"고 밝혔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브뤼셀 본부. [사진=블룸버그]

워싱턴DC에서 9~11일에 열리는 나토정상회의에는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4개국이 파트너국 자격으로  초청됐다. 

국무부 대변인은 특히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서 주요 의제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이는 북러 협력에 대해 "우리는 러시아와 북한 간의 협력 심화에 대한 우리의 우려를 오랜 시간 분명히 밝혀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계속해서 이를 분명히 하고 역내 동맹국들과 계속 협력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는 우리가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마이클 카펜터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유럽 담당 선임보좌관 겸 대통령 특보는 이날 "나토와 우리의 인태 파트너들은 많은 이해를 공유하고 있다"면서도 "나토가 인도·태평양으로 확장하지 않고 있으며, 이들 지역 국가들의 가입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것도 없다"고 밝혔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