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10일 오전 6시 기준 경기도 21개 시군 호우주의보가 해제된 가운데, 총 7건의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10일 오전 6시 기준 경기도 21개 시군 호우주의보가 해제된 가운데, 총 7건의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경기소방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21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이날 오전 6시까지 경기도에는 평균 15.7m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비가 내린 지역은 안성이 42.0mm이며 김포가 0.5mm로 최저 강수량을 나타냈다. 이어 여주 37.0mm, 용인 36.5mm, 이천 36.2mm, 오산 31.5mm 순이다.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총 7건의 119신고가 접수됐으며 대부분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례별로 보면 화성시 진안동, 이천시 부발읍, 안성시 도기동 등에서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소방대가 출동해 안전조치를 했다.
경기도에서는 호우주의보에 대응해 비상1단계를 발령하고 상황대책반을 운영했으며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하천, 산림, 급경사지 등 위험지역 접근과 외출을 자제해 주시고 위험징후 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 바란다"고 전파했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경기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5~10mm의 비가 더 내리겠으며 11일까지 흐리거나 지역에 따라 소낙비가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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