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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2분기에만 커넥트 앱 1만명 신규 가입

기사입력 : 2024년07월10일 09:57

최종수정 : 2024년07월10일 09:57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대동은 자사 농업 플랫폼 앱 '대동 커넥트(Connect)'에 지난 4월 국내 업계 최초로 농업용 챗 GPT 서비스 'AI 대동이'를 도입하면서 2분기 신규 앱 가입자 1만 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농업 챗 GPT AI 대동이 메인 화면 [사진=대동]

대동은 AI 기반 농업 플랫폼 구축을 목표하고 있다. 이에 대동 커넥트 앱에 누구나 농업 정보를 쉽고 빠르게 얻을 수 있는 농업용 챗 GPT 서비스 AI 대동이, 농업 정보 커뮤니티를 올해 2분기에 선보여 앱 사용자를 귀농 귀촌인, 도시농업인 등으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AI 대동이를 런칭한 4월부터 6월, 2분기에만 월 평균 신규 앱 가입자가 30배 증가한 3~4000명에 달하며 해당 기간에만 회원 수가 1만 명 이상 증가했다.

농업 정보 획득을 위해 여러 온라인 채널을 검색하거나 주변 농업인에게 물어보지 않고도 AI 대동이는 농업 데이터 기반의 전문성 있는 사용자 맞춤 농작업 정보를 시간, 장소 상관없이 실시간 제공해 큰 호응을 얻는 것으로 대동 측은 분석하고 있다. 실제 2분기에 AI 대동이를 통해 들어온 농업 분야 질문은 총 2만7000건(월 평균 9000건)으로 ▲작물 재배법과 생장조건 ▲농기계 사용법과 기능 ▲AI, 스마트팜과 관련된 농업기술 ▲병해충 관리 등을 문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AI 대동이가 제공하는 농업 정보는 초보와 전문 농업인 간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농작업 효율성을 높여 궁극적으로 농업 전반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대동은 농업 LLM AI 서비스가 국내 농업 시장에서 고객 니즈와 사용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 농업 전문 AI 비서를 목표로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관련해 2분기에 AI 대동이 구동 엔진을 GPT-4o(omni)으로 업그레이드해 3~4배 빠르고 정확한 답변을 제공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음성인식을 통한 음성 답변, 이미지·영상 등 파일 첨부를 통한 질의응답, GPT 기반 영농일지 간편 작성기능 등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실제 농업현장에서 농업인의 편의성과 사용성을 극대화한다.

또한, 농기계 부문 답변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대동이 70여년 간 구축한 농기계 기능, 정비, 유지 보수 등 별도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AI 대동이가 해당 데이터를 질의응답할 수 있도록 머신러닝을 시키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올해 말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지난 5월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과 출범한 스마트 농업 협력 협의체를 통해 농진청이 보유한 방대한 농업 관련 도서 데이터를 학습시키고 있다.

나영중 대동 AI플랫폼사업부문장은 "AI 대동이의 고객 평가와 반응을 분석한 결과 농업에서 AI의 가치와 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신할 수 있었다"며 "많은 농민들이 농업 LLM AI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끔 체계적인 사업 로드맵을 수립하고 개발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대동그룹 차원의 AI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해 28년까지 글로벌 가입자 50만 명의 슈퍼앱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동은 해당 국내 커넥티드 서비스 AI 고도화 로드맵을 중심으로 올 연말에는 북미, 유럽에도 대동 커넥트 앱을 런칭할 계획이다.

yuni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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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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