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KOTRA, '수출 바우처' 전액 조기 발급…"중소·중견 수출 애로 적시 지원"

기사입력 : 2024년07월11일 14:28

최종수정 : 2024년07월11일 14:28

지난달 참여기업 선정 완료 후 바우처 전액 조기 발급
12일 '온라인 플라자' 개최…효율적인 사용 방법 안내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지난달 말을 기점으로 '수출 바우처' 참여기업 선정을 완료하고, 수출 바우처 전액을 기업에 조기 발급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출 바우처 사업은 지난 2017년 정식 출범해 올해로 8년차에 접어들었다. 해당 사업은 ▲소재·부품·장비 ▲소비재 ▲서비스 ▲그린 산업 등 분야별 중소·중견기업에 온라인 쿠폰 형태의 바우처를 지급하고, 기업이 바우처 한도 내에서 수출 지원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해 이용하는 서비스다.

KOTRA는 지난 2월 말 1019개 기업을 1차로 선정하며 예년 대비 사업 개시일을 약 1개월 앞당긴 바 있다. 아울러 참여기회 확대를 원하는 수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지난달에는 124개 기업을 2차 선정했다. 2회차로 모집한 것은 사업을 시작한 이래 올해가 처음이다.

오는 12일에는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2024 수출 바우처 온라인 플라자'를 개최할 예정이다. 총괄 수행기관인 한국표준협회와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특허기술진흥원, 한국국제물류협회 등 5개사가 참여한다.

행사에서는 ▲참여기업 웨비나(웹 세미나) ▲참여기업·수행기관 온라인 매칭 상담회 ▲일대일 수출 바우처 멘토링 주간 운영 등 효율적인 사용 안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자료=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태성 기자 = 2023.07.02 victory@newspim.com

앞으로 KOTRA는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애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타부처·유관기관 등과 바우처 사업 관련 협업을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한국수력원자력과의 협업 사업인 '맞춤형 원스톱 수출 플랫폼 지원 사업'을 추진해 원전 생태계의 수출 초보기업이 해외로 신속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전춘우 KOTRA 부사장 겸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상반기 수출 실적이 지난해 동기 대비 9.1% 증가세를 보이는 등 상황이 비교적 양호한 편이지만, 동시에 물류비 국제운임 급등 등 애로가 상존하는 상황"이라며 "수출 바우처 사업을 통해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애로 해소를 적시 지원하고, 상반기 수출 호조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