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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독일서 '인터배터리 유럽' 개최…"이차전지 시장 선점 지원"

기사입력 : 2024년06월20일 12:35

최종수정 : 2024년06월20일 12:35

19~21일 배터리산업협회·코엑스와 전시회 진행
'인터배터리 코리아' 흥행 발판 삼아 독일서도 열려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이달 19일부터 사흘간 독일 뮌헨에서 한국배터리산업협회·코엑스와 함께 '2024 인터배터리 유럽'을 공동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14회차를 맞이한 '인터배터리 코리아'는 579개사가 참가하고 12만여명이 참관한 국내 최대 규모 배터리 전문 전시회다. 인터배터리 유럽은 이런 국내 전시회의 성공을 발판으로 지난해 최초로 개최해 올해 2회차를 맞았다.

이번 전시회는 자동차와 글로벌 전시 산업의 본고장인 독일 뮌헨에서 한국 배터리 산업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는 동시에, '자동차 전시회 브랜드'를 수출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깊다는 평가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이달 19일부터 사흘간 독일 뮌헨에서 한국배터리산업협회·코엑스와 함께 '2024 인터배터리 유럽'을 공동 개최한다. 사진은 행사장 현장 모습. [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2024.06.20 rang@newspim.com

특히 행사에는 배터리 셀 메이커부터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업 등 총 78개사가 186개 부스 규모로 참여해 유럽 배터리 시장을 공략했다. 이와 함께 ▲배터리 전‧후방 산업 최신기술 트렌드 공유를 위한 '배터리 데이 유럽 콘퍼런스' ▲유럽연합(EU) 이차전지 주요 바이어와의 일대일 수출 상담 ▲현지 파트너십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킹 나이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운영됐다.

유럽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전기차 배터리 시장으로, 최근 글로벌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여파로 부침을 겪고 있으나 여전히 상당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여겨진다. 유럽의 중심국인 독일은 전기차 부문에서도 포괄적인 정부 지원과 충전 인프라 증가 등을 앞세워 유럽시장의 선도 역할을 하고 있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이차전지는 우리나라 수출 20대 전략 품목이자 우리 산업의 차세대 동력"이라며 "국내 배터리와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유럽 이차전지 시장을 선점하고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이달 19일부터 사흘간 독일 뮌헨에서 한국배터리산업협회·코엑스와 함께 '2024 인터배터리 유럽'을 공동 개최한다. 사진은 행사장 현장 모습. [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2024.06.20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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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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