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위기의 엔씨, 실적 반등 위한 신작 '호연' 사전 예약 돌입

기사입력 : 2024년07월11일 17:15

최종수정 : 2024년07월11일 17:15

다음달 28일 한국·일본·대만 동시 출시
60여 종 캐릭터 성장·조합 재미 강조
2분기 적자 전망 속 흥행 기대감 고조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엔씨소프트가 올해 2분기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실적 반등을 위한 신작 게임 '호연'의 사전 예약에 돌입했다.

11일 엔씨소프트(이하 엔씨)는 온라인 쇼케이스 '플레이데이(PLAY DAY)'를 통해 신작 스위칭 RPG '호연'을 다음 달 28일 한국과 일본, 대만에 동시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엔씨는 이날 호연 공식 홈페이지 및 구글 플레이·애플 앱스토어·삼성 갤럭시 스토어를 통해 호연의 사전예약도 시작했다.

정동헌 호연 프로듀서는 "호연은 블레이드앤소울의 3년 전을 무대로 새로운 주인공과 게임성으로 재해석한 신규 IP 게임"이라며, "인연을 지킨다는 뜻을 가진 만큼 각기 다른 특징을 가진 60여 명의 캐릭터들이 무대의 중심이 되는 게임으로, 소연문의 마지막 후계자 유설을 비롯해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많다"고 강조했다.

[사진=엔씨소프트]

호연은 특정한 캐릭터만 집중적으로 육성해 플레이하는 것이 아닌, 각 콘텐츠와 보스마다 다양한 캐릭터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조합하는 재미에 중점을 둔 게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60여 종의 캐릭터 중 5종을 선택해 팀을 구성, MMO(Massively Multiplayer Online) 필드 기반의 풍성한 PVE 콘텐츠와 다양한 기믹과 패턴을 가진 싱글, 파티 보스들을 만날 수 있다.

강정원 디자인 디렉터는 "호연은 MMORPG를 베이스로 필드 PK 역시 온전히 도전과 성취하는 재미에 초점을 맞춘 게임"이라며, "성장 과정에서부터 다양한 기믹과 패턴을 가진 싱글 파티 보스들을 만날 수 있으며, 덱 빌딩이 핵심 요소인 만큼 육성 피로도를 완화하기 위해 영웅 간 레벨 장비 공유와 같은 지원 장치를 제공해 부담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박정호 아트 디렉터 역시 "호연은 시작부터 다양한 영웅이 등장하는 만큼 서브 컬처의 특징 중 하나인 개개인의 깊이 있는 스토리와 픽업 캐릭터에만 집중하기보다는 최대한 버려지는 캐릭터 없이 다양한 내용을 성장시키고 조합하는 덱 빌딩의 재미에 초점을 맞췄다"며, "영웅의 특징과 개성을 외형에 녹아내리려 노력했고, 비소년 미술요 캐릭터뿐만 아니라 다양한 수인족 캐릭터들과 귀엽고 매력적인 민족 벤디안, 미신년 캐릭터들, 그리고 시그니처와 BMS의 오리지널 캐릭터까지 각각의 역할과 특징을 살려 조합에서 오는 재미를 외형적으로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고 전했다.

[사진=엔씨소프트]

한편, 증권가에서는 엔씨가 올해 2분기 10년 만에 첫 영업적자를 기록하는 부진에 빠질 것으로 전망했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엔씨의 2분기 실적은 매출 3920억 원, 영업손실 63억 원, 순이익 66억 원으로 시장 추정치를 밑돌 것"이라며, "신작 출시가 없었고, 기존작의 경우에도 업데이트가 있었던 리니지M을 빼면 매출 감소세가 이어져 전체 매출은 전 분기 대비 줄었다"고 분석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도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9.4% 감소한 3989억 원, 영업이익은 90.2% 감소한 34억 원으로 2013년 이후 최저치의 분기 영업이익을 경신하는 부진한 실적을 예상한다"며, "모바일 리니지 3종 매출이 저조한 점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윤예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 3853억 원, 영업적자 167억 원으로 컨센서스 하회가 예상된다"며, "리니지M은 7주년 업데이트 효과로 전 분기 대비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나, 대부분의 매출 상승 효과는 3분기로 이연될 것이다. 매출이 역성장하는 상황에서 희망퇴직 관련 일회성 인건비와 배틀크러쉬, 호연 사전 마케팅비 증가로 적자 전환은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한편, 엔씨는 호연 사전예약에 참여한 모든 이용자를 대상으로 영웅 '군마혜'를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갤럭시 Z폴드6 호연 에디션'도 증정할 예정이다.

손수봉 테크니컬 디렉터는 "모바일과 PC에서 플레이 가능하다"며 "PC에서의 체감이 모바일에서도 유지될 수 있도록 모바일 환경에서도 뛰어난 그래픽과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하기 위한 최적화 작업에 힘썼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모드와 필드 전투 이 두 가지 전투 경험을 보다 특별하게 만들어줄 소연만의 스위칭 플레이 기능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