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韓 "총선 패배 오롯이 내책임"…元 "尹대통령 대선 당시 비겁했다"

기사입력 : 2024년07월11일 18:20

최종수정 : 2024년07월11일 18:20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2차 TV토론회
한동훈 "총선 원인 분석은 언론과 여론의 몫"
원희룡 "보수인사 잡아 들인 사람이 당 접수하려 해"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최선을 다했지만 저희가 미치지 못했다"면서 총선 패배 책임이 오롯이 본인에게 있다는 생각은 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최근 총선 당시 김건희 여사의 사과 문자 무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한 후보는 11일 오후 MBN 주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TV토론회에 참석해 과거 '총선 패배는 오롯이 내 책임이다'라는 본인의 발언이 지금도 변하지 않았는지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국민의힘 원희룡, 한동훈 당대표 후보가 2일 오전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체인지 5분 비전발표회'에서 정견 발표에 앞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4.07.02 photo@newspim.com

한 후보는 "지금도 우리를 찍어주신 45%의 애국 시민들께 죄송하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면서 "다만 총선의 원인을 분석하는 것은 언론과 여론의 몫"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절실하고 뜨거울 때 당의 문제점을 가장 가까이에서 바라본 사람으로서 당의 문제점을 이 변화의 골든타임에 반드시 해결하는 것으로 제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가 이길 수 있고 제게 주어진 100일이 짧았다는 말씀, 그리고 저라면 이재명 민주당의 폭거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에 마음을 주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앞서 한 후보는 지난 9일 첫 TV토론에서 김건희 여사가 사과를 했다면 총선 결과가 달라졌을 것으로 보는지 묻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바 있다.

원희룡 후보 역시 과거 대통령 선거 당시 '윤석열 후보는 비겁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책임은 오십보백보' 발언과 관련해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원 후보는 "그때의 저는 탄핵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는 생각이었다"라며 "윤 후보도 이제 국민의힘에 들어오게 되면서 그에 대한 마음에 남아있던 미안함과 안타까움을 표시한 것 같다"고 했다.

그는 "당시 그 시절을 화양연화라고 부르면서 법정 최고형을 구형하고 보수 인사들을 1000명이 넘게 잡아들였던 그 당사자가 그에 대한 아무런 입장이 없이 우리 당을 지금 접수하려는 것에 매우 큰 걱정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운동권에서 전향한 좌파들, 그리고 문재인 정부의 잔당들과 함께 큰 그림을 그리는 건가"라고 비꼬았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