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세종청사에서 '제10차 전원회의' 개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노사 양측이 내년 최저임금(시급) 3차 수정안을 제시했다. 이로써 양측 간 격차는 '1080원'까지 줄었다.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10차 전원회의'에서 노동계는 내년 최저임금 3차 수정안으로 1만1000원(11.6% 인상), 경영계는 9920원(0.6% 인상)을 각각 제시했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최저임금위원회 제10차 전원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4.07.11 jsh@newspim.com |
노동계와 경영계는 이날 2차 수정안으로 각각 1만1150원(13.1% 인상), 9900원(0.4% 인상)을 제시한 바 있다. 3차 수정안은 2차 수정안 대비 각각 150원 내리고, 20원 올린 금액이다.
노사가 3차 수정안을 제시하며 양측 간 격차는 1080원까지 줄었다.
올해 최저임금 회의의 관건은 최저임금 1만원 돌파 여부다. 내년 최저임금은 올해보다 140원(1.4%)만 올라도 1만원을 돌파한다. 1988년 최저임금 제도 시행 이후 인상률이 2% 아래로 내려간 경우는 2021년(1.5% 인상) 한 차례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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