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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츠로시스, 인도네시아에 케이블 공장 설립… "오는 9월 본격 생산"

기사입력 : 2024년07월12일 10:05

최종수정 : 2024년07월12일 10:05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글로벌 스마트시티 솔루션 기업 비츠로시스는 인도네시아 수카부미(Sukabumi) 소재 드롭 케이블 생산공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공장 규모는 3200㎡로 1층에는 총 4개의 드롭 케이블 생산 라인, 2층에는 12개의 프리콘 케이블 조립 라인을 갖출 예정이다. 드롭 케이블과 프리콘 케이블은 데이터 전송에 필요한 제품으로 가정용 브로드밴드(FTTH) 구축 시공에 필수로 사용된다.

비츠로시스는 오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드롭 케이블 생산 및 직접생산증명을 취득할 예정이다. 해당 공장은 케이블 4개 라인 가동 시 월 최대 10,000km 규모의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인도네시아 통신사, 국영기업 등에 국가가 정한 의무 규모 이상으로 납품 가능해 향후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프리콘 케이블은 7월 말부터 생산해 8월부터 인도네시아 통신사에 납품될 예정이다. 비츠로시스는 가입자 개통 공사 수주와 프리콘 케이블 제작을 통한 매출 확대에 힘쓰고 있다. 

비츠로시스 로고. [사진=비츠로시스]

회사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FTTH 협력사 IOT와 독자적인 프리콘 케이블 제작 기술을 공유해 해당 제품의 매출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프리콘 케이블은 30% 마진을 유지하고 있어 기존 7%대의 매출 이익이 15% 이상으로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한 추가 연간 매출액은 1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드롭 케이블 생산 결정은 인도네시아 통신사가 먼저 케이블 생산을 제안한 결과로 통신사와 생산, 납품 등에 대한 충분한 논의를 거쳐 생산 공장 설립을 추진했다"며 "자사의 기술력과 사업 운영 능력이 현지 시장에서 높은 신뢰를 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츠로시스는 새로운 케이블 생산공장을 통해 인도네시아 FTTH 시장에서 경쟁력과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 추가 생산 능력 확보로 보다 많은 고객사와 협력하고 인도네시아 내 FTTH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규 케이블 생산공장은 향후 인도네시아 FTTH 사업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높은 품질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공장 설립이 비츠로시스의 글로벌 성장 전략에 높은 기여도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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