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유등교 침하 관련 긴급 브리핑..."오래된 다른 다리도 검토 필요"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는 폭우로 침하된 유등교를 대신할 임시가교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12일 시청 기자브리핑을 통해 유등교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12일 오전 시청 유등교 침하 관련 기자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는 이장우 대전시장. 2024.07.12 jongwon3454@newspim.com |
이장우 시장은 "유등교가 40년 가까이 됐는데 증축한 부분이 침하된 것으로 보인다"며 "다음주까지 전문가와 충분히 조사해 전면 철거 혹은 보강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다리를 건설하는 방안도 밝혔다. 이 시장은 "보강을 한다해도 2년 가까운 시민 불편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180억원 이상의 추가 예산을 투입해 새로운 다리를 놓는 것도 방법이다, 일단 현재로선 임시가교를 최우선을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래된 다리들은 교각이 너무 촘촘하게 많은 등의 설계 공법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며 "만약 유등교를 새로 놓는다면 교각을 최소화하는 공법으로 해야 한다고 본다, 또 추가해 오래된 다리도 검토해 새롭게 다시 재설치하는 방안도 재정 상황에 따라 생각할 문제"라고도 말했다.
한편 이날 브리핑에 함께 한 최종문 대전시 교통국장은 시내버스 외곽노선 11개, 급행 1개, 도시형 7개, 계룡 노선 1개로 태평교와 도마교로 우회하며 미운행 구간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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