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 등 배드민턴 대표팀, 여자 소총 3자세 이은서(서산시청) 등 사격 대표팀, 복싱 국가대표 임애지(화순군청)와 오연지(울산시체육회)가 가장 먼저 파리행 비행기에 올랐다.
2024 파리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선발대는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배드민턴 17명(선수 12명, 임원 5명), 복싱 5명(선수 2명, 임원 3명), 사격 20명(선수 12명, 임원 8명), 본부임원 3명 등 총 45명이 격전지인 프랑스 파리로 떠났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선발대가 12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출국 환송식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대한체육회] 2024.07.12 zangpabo@newspim.com |
대한체육회는 "27일(현지시간) 첫 경기를 치르는 종목 선수들이 가장 먼저 출국했다"고 설명했다. 이기흥 체육회장은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선발대를 환송하며 "우리 선수들이 현지에서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해 국민들에게 자부심을 전해주기를 바란다. 아울러 열정적인 활약을 기대한다. 무엇보다 부상 없이 경기를 마치고 돌아오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배드민턴 대표팀은 여자 단식 안세영, 여자 복식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에게 금메달을 기대한다.
사격 대표팀은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목표로 정했다. 여자 25m 권총 양지인(한국체대)과 김예지(임실군청), 남자 속사권총 송종호(IBK기업은행), 여자 소총 50m 3자세 이은서(서산시청), 여자 10m 공기소총 반효진(대구체고)이 메달 후보로 꼽힌다.
선발대에 이어 13일에는 요트, 16일에는 수영 경영, 양궁, 사이클 대표팀이 출국한다. 펜싱, 탁구 등 선수단 본단은 20일 파리로 떠난다. 파리 올림픽 한국 선수단은 22개 종목 262명(선수 144명, 임원 118명)이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선발대가 12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출국 환송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체육회] 2024.07.12 zangpabo@newspim.com |
한국 선수단은 파리 올림픽 선수촌 입촌에 앞서 대한체육회가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마련한 사전 훈련 캠프인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에서 현지적응 훈련을 한 뒤 26일 전후로 선수촌에 순차적으로 입촌할 예정이다.
파리 플랫폼은 12일부터 8월 11일까지 올림픽 선수촌에서 80㎞ 떨어진 프랑스 퐁텐블로 국가방위스포츠센터 내 국군체육시설에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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