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서 국립수산과학원·한국조류학회 공동 심포지엄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12일 도청에서 국립수산과학원, 한국조류학회와 함께 '근현대 해조류 양식연구 100년 심포지엄'을 열어 해조류 산업의 미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우리나라 해조류 양식연구는 1924년 전남도수산시험장이 개소하면서 시작됐다.
심포지엄에서는 지난 100년간의 해조류 양식연구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100년에 대한 대응 전략을 고민했다.
해조류 양식연구 100년 기념 공동 심포지엄. [사진=전남도] 2024.07.12 ej7648@newspim.com |
주제발표에서는 '해조류 양식연구 100년 도전과 미래 비전'을 비롯해 '한국 연안 바다숲 조성사업 현황과 미래전략', '김 산업 현황 및 지속순환을 위한 과제' 등이 다뤄졌다.
종합토론에서는 국가 연구기관의 역할과 전략, 학계의 미래 해조류 연구 방향, 전남도 해조류 양식산업 발전 전략, 김 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 방안, 해조류 산업 진흥을 위한 국가 정책지원 방향 등이 다양한 논의로 이뤄졌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해조류 산업의 글로벌 시장이 크게 성장할 전망"이라며 "이 기회를 살려 고품질화와 고부가가치화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전남 해조류 생산량은 전국의 91%를 차지하며 159만 톤을 기록했다. 김은 단일 수산 품목 최초로 수출 1조 원, 생산액 8000억 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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