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국가유산 '여름 발굴캠프' 네번째 수료식 마쳐

기사입력 : 2024년07월15일 11:18

최종수정 : 2024년07월15일 11:18

50명 미래 고고학 인재들 3주간 교육 수료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한국고고학회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약 3주간 공동 진행한 미래 고고학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여름 발굴캠프' 수료식을 지난 12일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분석과학관 강당에서 개최했다.

'여름 발굴캠프'는 국가유산청에서 추진 중인 매장유산 제도 개선의 일환으로, 현행 대학 교육과정에서 발굴조사 현장실습 기회가 부족한 점을 고려해 2021년부터 마련한 고고학 현장실습 교육과정이다.

미래 고고학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여름 발굴캠프'에 참가한 학생들. 2024.7.15 [사진=국가유산청]

올해 '여름 발굴캠프'에는 전국 37개 대학에서 136명의 고고학 관련 학과 3·4학년생이 지원했으며, 최종적으로 전국 23개 대학 학생 50명을 선정했다.

참가자 전원은 고고학의 주요 이론을 배우는 3일간의 공통교육(▲고고유적 조사·연구 기초 ▲진로탐색 ▲안전관리 및 성희롱 예방)과 2주간의 발굴조사 현장실습 교육을 이수했다.

특히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의 12개 중요 유적(▲파주 육계토성 ▲경주 동궁과 월지 ▲경주 월성 ▲경주 쪽샘지구 유적 ▲부여 관북리 유적 ▲부여 부소산성 ▲김해 봉황동 유적 ▲함안 가야리 유적 ▲함평 마산리 표산고분군 ▲충주 의림사지 ▲서울 풍납동 토성 ▲완주 상운리 원상운 고분군)에서 진행된 현장실습을 통해 참가자들은 발굴조사과정 전반을 체험하면서 문화유산 조사연구자로서 첫 발을 내딛는 기회를 가졌다.

수료식에는 국립문화유산연구원과 한국고고학회의 주요 내빈이 참석해 발굴캠프 참가자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올해부터는 모범 실습생 12명을 선정해 국립문화유산연구원장상을 시상함으로써 3주간 실습생들이 보인 열정과 노력을 독려해 여름 발굴캠프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를 높였다.

올해 네 번째를 맞은 '여름 발굴캠프'에는 지금까지 190여 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했다. 참가자 중 74%에 달하는 140명이 매장유산 조사기관으로 진로를 선택하거나 고고학 전공 대학원에 진학한 것으로 나타나 여름 발굴캠프가 '고고학 인재 양성의 장'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오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