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엑스플러스, 글로벌 빅4 사운드 스튜디오 설립…"월트디즈니 출신 영입"

기사입력 : 2024년07월17일 08:40

최종수정 : 2024년07월17일 08:43

'스튜디오아레테'로 사명 변경 예정
CEO 내정자 데니스 차우, 월트디즈니컴퍼니・넷플릭스 출신
범아시아・태평양 시장 타겟 … 글로벌 마스터와 한국으로 콘텐츠 제작 유치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엑스플러스는 글로벌 최대 수준의 사운드 스튜디오 '스튜디오아레테'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스튜디오아레테' 설립은 '아레테 프로젝트(ARETE Project)'의 일환으로 세계적인 미디어 제작 기술 전문가들이 주도해 한국을 아시아 사운드・콘텐츠 제작 허브로 성장시키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 회사는 오는 31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스튜디오아레테'로 변경하는 것과 신규 이사 선임, 스튜디오 건설 및 운영사업과 엔터테인먼트업 등 사업목적 추가를 위한 정관변경 등을 의안으로 상정했다고 16일 공시했다. 데니스 차우를 대표이사로 내정하고 신규 이사는 재키찬 필름그룹 CEO 출신인 솔론소, 월트디즈니 중국 회장을 15년간 역임한 미디어 사업 투자 전문가인 스탠리 청을 선임할 예정이다. 엑스플러스는 신사업을 추진하는 각각의 전문 인재로 이사회를 개편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최대한 발현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데니스 차우 대표이사 내정자는 넷플릭스, 월트디즈니 컴퍼니 등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부사장을 역임했다. 엑스플러스는 데니스 차우 대표이사 내정자가 35년간 쌓은 다양한 경험과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엑스플러스 로고. [사진=엑스플러스]

데니스 차우 대표이사 내정자와 업무를 함께한 전문 그룹도 이번 스튜디오 설립에 참여한다. 이들은 30년 이상 오랜 업계 경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로 높은 수준의 전문 기술과 노하우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뿐만 아니라 범아시아・태평양 시장의 콘텐츠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며 이미 다양한 작품에 대한 협업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스튜디오아레테'는 AI를 접목한 최신 기술과 설비를 갖추고 서울 인근 핵심 지역에 연면적 5000평 규모로 설립될 예정이다. 이는 현재 글로벌 최대 수준인 호주의 사운드펌 스튜디오, 미국의 스카이워커 스튜디오 보다 규모나 시설면에서 월등하다. 이 스튜디오는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의 작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아시아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한국을 중심으로 한 미디어 산업의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데니스 차우 대표이사 내정자는 "최고 기술과 노하우, 오랜 기간 전세계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아시아 콘텐츠의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며 "이번 스튜디오 설립으로 한국이 아시아 미디어 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엑스플러스 관계자는 "세계 4번째이자 아시아 최초 글로벌 스튜디오 건립 시 범아시아・태평양 국가의 콘텐츠가 영국, 미국, 호주 등이 아닌 한국에서 작업이 가능하다"며 "아시아로 편향되고 있는 글로벌 콘텐츠 사업도 '스튜디오아레테'에서 작업하게 될 경우 명실상부한 미디어 콘텐츠 메카로 위상을 갖춰 매출, 수익 향상 등 자사의 사업 구조가 완전히 탈바꿈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엑스플러스는 글로벌 시장 트렌드 변화에 대응 가능한 미디어, 콘텐츠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스튜디오가 건립되기 전 다수의 헐리우드 마스터급 전문가를 한국으로 초빙해 고문으로 위촉하는 등 새로운 콘텐츠 제작을 시작하고 빠른 시일내에 신규 매출 창출도 유도할 계획이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